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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CA 유방암, 반대쪽까지 미리 절제 안해도 된다
- 차치환 교수 연구팀, 환자 맞춤형 예방수술 필요성 제시 BRCA 유전자 변이를 가진 유방암 환자에서 반대측 유방암 발생 위험이 단순히 유전자 종류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종양의 생물학적 특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인 예방적 수술을 적용하기보다, 개별 위험도에 기반한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차치환 교수 연구팀은 국내 14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다기관 코호트 연구를 통해 BRCA 변이 유방암 환자의 반대측 유방암(contralateral breast cancer, CBC) 발생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reast Cancer Research』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임상 현장에서는 BRCA 변이를 가진 환자들이 재발에 대한 불안으로 반대측 유방까지 예방적으로 절제하는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이러한 접근이 모든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님을 보여준다. 특히 고위험 특징이 없는 환자의 경우, 불필요한 수술로 인해 신체 이미지 손상이나 삶의 질 저하 등의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BRCA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 유방암 환자 4,009명을 대상으로 약 8년에 걸친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BRCA 변이를 가진 환자는 비보유 환자에 비해 반대측 유방암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10년 누적 발생률은 약 7.8%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BRCA1 변이 환자에서 9.1%, BRCA2 변이 환자에서 5.8%로 확인됐으나, 두 군 간 위험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동일한 BRCA 변이를 가진 환자라도 위험도가 균일하지 않다는 점을 규명했다는 데 있다. 연구팀은 기존 생존분석을 넘어 ‘대응분석(correspondence analysis)’ 기법을 적용해 환자군을 정밀하게 분류했다. 그 결과, BRCA1 변이를 가진 50세 미만 환자에서는 삼중음성 유방암 및 고등급 종양이 반대측 유방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을 보였으며, BRCA2 변이 환자에서는 Ki-67 수치가 높은 경우 위험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는 유전자 변이 여부만으로는 위험도를 충분히 설명할 수 없으며, 종양의 공격성과 증식 특성이 중요한 결정 요인임을 시사한다. 교신저자인 차치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BRCA 변이를 가진 유전성 유방암 환자에서도 위험도가 균일하지 않다는 점을 명확히 입증했다”며, “앞으로는 유전자뿐 아니라 종양의 생물학적 특성과 환자 개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위험군에서는 예방적 수술을 적극 고려할 수 있지만, 저위험군에서는 과잉 치료를 피하는 것이 환자의 삶의 질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국내 최대 규모의 BRCA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된 다기관 분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새로운 통계 기법을 통해 위험 요인을 보다 정밀하게 규명했다는 점에서 향후 유방암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향후 장기 추적 및 추가 연구를 통해 보다 정교한 개인별 위험 예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끝).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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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54주년 기념식’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지난 4월 29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계단강의동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개원 5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의 지난 54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환자를 위해 헌신해 온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및 축사, 모범직원 및 우수부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병원 발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모범직원과 우수 부서를 대상으로 표창이 이루어졌다. 수상자는 헌신적인 봉사와 창의적 기여, 성실한 직무 수행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사장상’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장효준 교수 외 2명, ‘총장상’은 총무팀 안혁진 계장,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상’은 수술실 고승화 부장 외 3명, ‘병원장상’은 입원지원센터 황호정 과장 외 18명이 모범직원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한양교수언론상’은 소화기내과 이상표 교수 외 2명, ‘친절직원상’은 정형외과 남현진 레지던트 외 2명, ‘우수부서상’은 신생아중환자실 외 5개 부서, ‘우수부서장상’은 물류팀 이용응 부장 외 5명, ‘협력사 감사패’는 대성쇼파 등 다양한 진료 및 행정 지원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개인과 부서 표창 등이 진행됐다. 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쌓아온 한양의 신뢰는 교직원 모두의 헌신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형중 병원장은 “지난 성과는 교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스마트 수술동 신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AI와 정밀의료를 기반으로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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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의무기록 사본발급 서비스 개시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중)은 최근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의무기록 사본 발급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병원 방문 없이 한양대학교병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의무기록 사본 발급을 신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필요한 진료기록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 완료 후에는 PDF 형태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온라인 발급 서비스는 환자 본인과 친족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이는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환자가 지정한 대리인(보험회사 등)의 경우 온라인 신청은 가능하지만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수령해야 한다. 또한 신청된 의무기록은 접수 후 내부 확인 절차를 거쳐 발급되며,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최대 1주일 정도 소요된다. 발급 완료 시에는 카카오 알림톡 등을 통해 안내가 제공된다. 다만, CT·MRI 등 영상자료가 포함된 CD 발급은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며, 기존과 같이 병원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하다. 최규선 의무기록실장(신경외과 교수)은 “이번 온라인 발급 서비스는 환자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의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환자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끝).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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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유래물은행, 제온에이아이와 업무협약 체결
- 임상 데이터 및 생체시료 활용한 다중오믹스 분석 플랫폼 고도화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중) 인체유래물은행은 지난 4월 22일 동관 5층 회의실에서 (주)제온에이아이(대표 서세진)와 임상 데이터 및 생체시료 기반 인공지능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양대학교병원 김현영 의학연구원장, 명재경 인체유래물은행장과 (주)제온에이아이 서세진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양대병원이 보유한 양질의 생체시료와 임상 데이터를 제온에이아이의 고도화된 인공지능(AI) 분석 기술과 접목하여 종양성 질환의 정밀 진단 및 치료 모델을 개발하고 데이터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질환 관련 임상 데이터 및 환자 유래 생체시료 기반 공동연구 ▲종양 조직 및 전사체(RNA)·유전체 등 다중오믹스 데이터의 구조화 및 정제 ▲인체유래물은행 자원의 연구 활용도 제고를 위한 분석 체계 마련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 수행 및 학술 성과 도출 ▲병원 내 AI 분석 플랫폼 온프레미스(On-premise) 구축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종양성 질환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환자 유래 생체시료에 대한 전사체 분석을 포함한 다중오믹스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양대학교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 축적된 데이터의 연구 활용성을 대폭 높이고, 제온에이아이는 실질적인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사의 AI 분석 모델 및 플랫폼을 한층 정교하게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재경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병원이 보유한 소중한 연구 자원들이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만나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 자산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 서비스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세진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 역량을 갖춘 한양대학교병원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본사의 AI 분석 기술이 인체유래물 자원과 결합해 실제 의료 현장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분석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끝).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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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수 교수, ‘한국사회풋살협회(KSFA)’ 창립
- 정신장애인 신체·건강 증진 및 안전한 사회 연결망 구축 본격화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진료석좌교수가 회장으로 참여하는 ‘사단법인 한국사회풋살협회(KSFA)’가 오는 4월 25일(토) 오후 4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KSFA는 정신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목표로 설립된 전국 단위 조직으로, 정신장애 당사자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안전한 사회적 연결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전국 병원과 정신건강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풋살팀을 발굴·육성하고, 지속적인 제도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정신장애인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권준수 회장은 “정신장애 당사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회적 연결과 신체 활동”이라며 “풋살은 접근성이 높고 참여 부담이 적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치료적 관점에서도 매우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하는 당사자라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풋살은 일반 축구보다 작은 경기장에서 5명이 팀을 이루어 진행되는 스포츠로, 비교적 규칙이 단순하고 득점 기회가 많아 비전문가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신체 활동을 통한 건강 증진뿐 아니라 팀워크 형성과 사회적 관계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KSFA는 정신장애 판정을 받은 환자뿐 아니라 우울증, 양극성장애, 조현병, 공황장애, 강박장애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로 운영된다. 또한 가족, 의료진, 관련 종사자 및 일반 시민도 회원 가입이 가능해 폭넓은 사회적 연대를 지향한다. 창립총회 참석은 4월 24일 자정까지 사전 신청자에 한해 가능하며, 협회는 향후 정기 리그 운영, 지역별 팀 확대,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함께 뛰는 경험을 통해 당사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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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초석 교수, 대한항균요법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 이아람 진료지원간호사도 ‘Travel Grant’ 선정 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윤초석 교수팀은 지난 4월 9일부터 10일까지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2026 대한항균요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감염내과 이아람 진료지원간호사(PA)도 ‘Travel Grant’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윤초석 교수팀(본과4 권희정 학생, 교신저자 김봉영 교수)은 ‘중증 지역사회획득 폐렴에서 초기 흉수 동반 여부에 따른 임상적 특성 및 예후 분석’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아직까지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던 중증 지역사회획득 폐렴 환자에서 초기 흉수 동반 여부가 갖는 임상적 의미와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다기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를 인정받았다. 윤 교수는 “의과대학 학생과 함께 진행한 연구가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실제 임상 현장에서 흔히 접하는 다양한 감염 질환에서 간과되기 쉬운 문제를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환자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과대학 학생들이 연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초석 교수는 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에서 다제내성균, 성인 예방접종, 다양한 감염질환 및 불명열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석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23년 아태임상미생물감염학회 우수포스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대한내과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대한에이즈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정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감염내과 이아람 진료지원간호사(PA)도 감염내과 박세윤 교수의 지도(교신저자) 아래 수행한 ‘Physician Assistant에 의한 입원 환자 예방접종 상담이 접종 순응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로 ‘Travel Grant’에 선정됐다. 대한항균요법학회에서 수여하는 ‘Travel Grant’는 우수한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에게 학술대회 발표를 지원하기 위해 수여되는 장학 성격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연구의 학술적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이 간호사는 ”입원 환자에서 예방접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연구가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감염관리와 예방 영역에서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연구를 지속해 환자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끝).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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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이음홀 개소 기념 학술대회’ 개최
- 암·심뇌혈관·중증질환까지 다학제 최신 치료 전략 논의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본관 3층 강당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지난 4월 10일 ‘HY이음홀 개소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강당 명칭인 ‘HY이음홀’은 리모델링을 계기로 교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병원 내 협력과 존중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환자 중심 의료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암·심뇌혈관·중증질환 등 주요 분야의 최신 치료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제1 세션 ‘암 정복을 향한 최신 지견과 미래 전략’에서는 이항락 부원장과 이경근 암센터소장이 좌장을 맡고,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가 ‘폐암 치료의 패러다임 시프트’, 외과 최동호 교수가 ‘간암 극복을 위한 간이식 및 중개 연구와 미래 전략’, 산부인과 배재만 교수가 ‘부인암 치료에서 로봇 수술의 최신 지견’을 발표하며 주요 암종의 최신 트렌드와 첨단 수술 기법을 소개했다. 제2 세션 ‘심뇌혈관 질환의 골든타임과 통합적 접근’에서는 이형중 병원장과 임영효 국제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심장내과 국형돈 교수가 ‘심혈관 중재 시술의 최신 지견’ 신경과 김현영 교수가 ‘급성 뇌졸중의 초동 대처와 최신 혈전제거술’, 신경외과 최규선 교수가 ‘뇌혈관질환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발표해 중증질환 대응 전략과 신속한 치료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3 세션 ‘중증난치성 질환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문 간호 전략’에서는 성윤경 류마티스병원장과 양현 간호국장이 좌장을 맡고, 가정간호사실 장유리 간호사가 ‘루게릭병 환자의 호흡 관리와 영양 지원 간호’, 류마티스내과 서주현 간호사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자가관리 역량 강화와 약물 복약 향상을 위한 간호 상담’, 암센터 서혜영 간호사가 ‘종양 전문 간호의 표준화 전략: 치료 단계별 맞춤형 간호교육시스템(Auto-Order) 구축 및 PRO 적용 실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HY이음홀은 의료진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학문적 교류와 교육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다학제 협진과 통합적 치료 역량을 더욱 강화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강당 리모델링 경과 보고와 함께 네이밍 공모 대상 시상도 진행했으며, 향후 HY이음홀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술 및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끝).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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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의료 기반 원팀 체계로 폐암 치료 혁신”
- 진단부터 항암·수술까지 ‘Fast-Track’ 시스템 구축 - 세계폐암학회 조직위원장 안명주 교수 영입…8개 진료과 다학제 전문성 극대화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이 폐암 치료 역량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진료 체계를 새롭게 재편하며 '분야별 전문가의 통합 통찰력을 집약한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폐암 치료의 혁신에 나섰다. 이번 재편의 핵심은 국내 폐암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는 안명주 진료석좌교수(세계폐암학회 조직위원장)가 합류했다는 점이다. 안 교수는 대한폐암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국내 폐암 진료 지침을 정립해 온 석학이다. 글로벌 폐암 신약 개발 및 맞춤형 임상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낸 공로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에 선정될 만큼 학술적 위상이 높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로서 지난 3월부터 한양대병원에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하며 폐암 치료의 질을 한 차원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한양대병원은 센터장으로 장효준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를 임명하였고, 항암/면역치료(안명주, 임성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수술(장효준, 송승환, 김연수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정밀 판독(유승진 영상의학과 교수), 방사선치료(박혜진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이수진 핵의학과 교수, 명재경 병리학과 교수, 민지희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를 아우르는 완벽한 ‘다학제 원팀(One-Team)' 체제를 기반으로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정밀의료 시스템을 공고히 하게 됐다. 특히, 한양대병원 폐암센터는 환자별 유전체 분석 기반 맞춤 치료와 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 최신 치료 적용은 물론, 흉강경 및 로봇을 활용한 최소 침습 폐암 수술에 독보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직업환경의학과와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폐암 발생 원인을 역학적으로 규명하고, 직업성 폐암 여부를 정밀 판정하여 환자의 사후 관리와 권익 보호까지 돕는 통합 케어 시스템을 갖췄다. 이러한 다학제 협진과 진단 후 치료 계획을 신속하게 확정하는 ‘Fast-Track’ 시스템이 맞물리며 중증 폐암 환자들에게 높은 신뢰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폐암센터장 장효준 교수는 “혈액종양내과 의료진의 강화는 환자 개개인의 유전체 특성에 최적화된 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 치료의 정교함이 비약적으로 높아짐을 의미한다”며 “진단 후 일주일 이내 수술 및 항암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속도의 혁신'과 '치료의 정밀함'을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은 이번 폐암센터 재편을 기점으로 ▲지방 환자를 위한 당일 검사-진료 시스템 ▲암종별 정밀 다학제 튜머보드 활성화 ▲동문 의사회와 연계한 핫라인 운영 등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형중 병원장은 “핵심 의료진 영입을 바탕으로 폐암 치료 역량을 끌어올리고, 나아가 암센터가 있는 서관을 '암병원’으로 재구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폐암센터를 시작으로 환자 중심의 정밀 의료와 최첨단 항암 치료 전략으로 암 정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끝).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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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유방암 환자, 치료 중단 후 임신해도 안심
- 타목시펜 일시 중단, 치료와 임신 ‘병행 가능성’ 제시 - 국내 환자 3만 명 빅데이터 분석, 치료 중단 시 재발 위험 차이 없어 유방암 치료 중 임신과 출산을 위해 항호르몬 치료를 일시 중단하더라도 암 재발이나 사망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동안 가임기 유방암 환자들이 가장 우려했던 ‘임신과 암 재발’ 사이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의미있는 결과다.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정민성 교수팀(외과 차치환 교수, 예방의학과 박보영 교수)은 국제 저명 학술지인 『The Breast, 인용지수 5.1』 최근 호에 ‘임신으로 인한 타목시펜 투여 중단이 유방암을 앓는 젊은 여성의 재발 및 생존 결과에 미치는 영향(Impact of the interruption of tamoxifen for pregnancy on the recurrence and survival outcomes among young women with breast cancer)’이라는 논문에서 임신을 위한 타목시펜 복용 중단이 유방암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최근 가임기 유방암 환자가 증가하면서 치료 과정에서 임신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체 유방암의 약 70%를 차지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환자는 최소 5년 이상 타목시펜 복용이 필요해 치료 중 임신은 쉽지 않은 선택으로 여겨져 왔다. 특히 타목시펜은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임신 전 중단이 필요하지만, 치료 중단에 따른 재발 위험 우려로 임신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유방암 수술을 받은 18~45세 여성 환자 3만여 명 중 타목시펜 치료군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임신 여부와 치료 패턴에 따라 856명을 선별해 중앙값 11.5년 동안 장기 예후를 비교했다. 그 결과, 타목시펜을 중단하고 임신한 환자군은 치료를 지속한 환자군과 비교해 재발 위험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료 중단 후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하고 이후 치료를 재개한 군에서는 치료를 지속한 환자군에 비해 재발 위험이 약 절반 이하로 낮았으며, 전체 생존율도 불리하지 않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해당 환자군의 약 75%가 정상 출산에 성공했고, 유산율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연구는 실제 진료 환경을 반영한 대규모 코호트와 장기 추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 중 임신의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현재 국제적으로 진행 중인 POSITIVE 임상연구의 중간 결과와도 일치해, 유방암 치료와 임신 병행 가능성에 대한 근거를 보강했다. 정민성 교수는 “젊은 유방암 환자에게 임신과 출산은 치료만큼 중요한 문제”라며 “적절한 시점에서 타목시펜을 일시 중단하고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충분히 안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의 연령, 종양 특성, 재발 위험도에 따라 치료와 임신 계획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치료 전 가임력 보존을 포함한 맞춤형 계획을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끝).
2026-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