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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속 건강주치의, 영화 <관능의 법칙> 조민수의 대장암
미디어 속 건강주치의 | 드라마나 영화 속 인물들의 질환에 대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하고,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료진의 ‘친절한’ 설명으로 그 치료법과 예방법을 알아봅니다. 웃프니까, 중년이다. 영화 관능의 법칙은 제목만 들으면 어쩐지 야릇한 이미지가 먼저 연상된다. 하지만 ‘관능’의 사전적 의미는 ‘성적인 감각을 자극하는 작용’ 외에 ‘생물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기관의 기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영화 역시 겉으로는 40대 여성의 성과 사랑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모티프로 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청춘을 보내고 중년으로 향해가는 여성들의 애환과 삶의 의미가 진하게 전해진다. 관능의 법칙 속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족과 친구의 본질 적 끈끈함이 베어난다. 글. 편집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3人3色, 세 여자가 사는 법 관능의 법칙은 대학교 시절 기숙사를 함께 쓴 인연으로 친구가 된 세 여성의 이야기이다. 케이블 TV 예능프로 PD인 신혜(엄정화)는 잘나가는 프로그램 기획자로 승승장구하지만 오래된 연인이었던 국장이 20대 부하 직원을 임신시켜 결혼하게 되자 크게 상심한다. 그와 동시에 거래처의 잘생기고 탄탄한 근육을 지닌 20대 남자 현승(이재윤)이 다가오자 고민에 빠진다. 부유하고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과의 성생활을 즐기는 미연(문소리)은 언뜻 가장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대화보다 부부관계를 중시하는 미연의 곁에는 발기부전으로 약을 먹으며 아내의 요구를 들어주는 고달픈 남편 재호(이성민)가 있다. 싱글맘 해영(조민수)은 여전히 아이 같은 순수한 감성을 가지고 이웃 남자 성재(이경영)와 애틋한 연애 중이다. 다 큰 딸인 수정(전혜진)이 유일한 방해꾼이지만 수정이 결혼하자 성재와의 결혼을 꿈꾼다. 하지만 암으로 전 부인을 잃은 성재는 다시 결혼할 마음이 없어 보인다. 성재는 해영에게 말한다. “우리 결혼을 한번 해봤잖아요. 저는 이대로가 좋아요. 결혼은 생활의 방식이지 사랑의 방식은 아닙니다.” “우리는 암이 어울리는 나이인가 봐” 세 여성들이 사는 삶과 사랑은 결코 순탄치 않다. 능력 있는 골드미스 신혜는 현승과 사랑을 시작하며 사회적 편견과 싸우고 있다. 어린 남자가 나이 든 여자에게 바라는 것이 있어 접근했고 결국 여자만 버림받을 것이라는 수군거림 때문이다. ‘혹시 현승이 성공을 위해 나를 이용하는 것은 아닐까?’ 신혜 역시 의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 괴롭다. 취미인 낚시를 핑계로 재호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는 현장을 목격한 미연은 충격에 빠진다. 미안하다는 말 대신 ‘당신이 나를 얼마나 숨막히게 하는지 알아?’라며 오히려 화를 내는 재호. 미연의 가정 역시 위태롭게 흔들린다. 복통으로 고생하던 해영은 병원에서 뜻밖의 ‘대장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실의에 빠진다. 성재에게 더 이상 짐이 될 수 없다며 이별을 선언하고 “우리는 오르가즘보다 암이 더 어울리는 나이인가 봐”라고 푸념하는 해영의 모습에서 나이 듦의 한스러움이 묻어난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건강과 늙음이라는 이름의 적이 삶 깊숙하게 영향을 미치게 된 것 이다. 불타 죽기 전에 불타는 열정으로 영화 싱글즈, 뜨거운 것이 좋아, 원더풀 라이프 등 여성 위주의 영화를 통해 삶의 의미를 전해 온 권칠인 감독은 관능의 법칙으로 ‘40대 여성의 삶’에 주목한다. 가식 없이 직설적인 묘사를 통해 그려지는 세 여성은 야하다기 보다 현실 속 언니, 이모, 엄마의 모습으로 바짝 다가온다. 여기에는 매력적인 트로이카 엄정화, 문소리, 조민수가 각기 다른 40대의 전형을 연기하며 몰입하는 힘의 대결도 볼만하다. 세 명의 여인은 전혀 다른 삶과 사랑을 경험하지만 궁극에는 묘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어린 만큼 당찬 신혜의 연하 남자친구 현승과 중년 남성을 대변하는 미연의 남편 재호, 한결 같이 따스한 시선으로 해영을 지키는 성재까지 세 여인의 곁에 있는 남자들의 모습 역시 ‘지금 당신은 누구의 모습과 닮았나요?’라고 묻는 듯 하다. “더 늙기 전에 불타는 사랑을 하고 싶었는데, 화장터에서 불타 죽게 생겼네”라는 해영의 대사는 우리에게 ‘웃픈(웃기고도 슬픈)’ 웃음을 주지만 이내 “불타 죽기 전에 불타오르자”는 해영의 묵직한 울림으로 전환된다. 세 여인의 결말은 과연 해피엔딩일까. 새드엔딩일까. 소리없이 다가온다 ‘대장암’ 대변잠혈반응검사와 대장암 검사 대변잠혈반응검사는 말 그대로 대변안에 존재하는 혈액을 검출하는 검사이다. 대장암이나 대장에 폴립이 있을 경우 양성으로 나타나지만 출혈 등의 다른 이유로 대변에 혈액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언제든지 양성으로 나올 수 있다. 따라서 대변 검사에서 양성 소견이 보였다고 반드시 대장암이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런 경우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국가 암 검진에선 대변잠혈반응검사 양성인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유하고 있다. 대장내시경검사 주기 대장내시경검사는 처음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은 소견에 따라 향후 추적검사가 달라진다. 따라서 처음 받는 내시경검사가 장 정결이 잘되어야 하고 여유있게 관찰해야 하면 관찰소견이 잘 기술되어야 한다. 물론 장정결이 좋지 않거나 고위험 선종이 있는 경우, 폴립을 불완전하게 절제한 경우, 거치상 선종과 같은 특별한 경우에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예상 일정보다 더 자주 검사하는 경우도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 받고 고위험 선종이 없으면 5년 이상 검사를 받지 않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고위험 선종이 최초 내시경 검사에서 관찰된 경우에는 3년 뒤에 검사를 받는 것이 정설이다. 대부분의 용종이 암으로 진행? 일반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것과는 달리 대부분의 용종은 암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은 용종은 고위험 선종이라고 하여 크기가 크고, 조직검사에서 이형성이 있거나 융모조직이 있고 3개 이상 용종이 관찰되는 경우로 향후 암화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 역시 모두 암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을 통해 제거하면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대장 용종이 암으로 진행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간에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하여 용종이나 암의 전구병변을 제거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고, 또한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대장암 초기 증상 실제 많은 사람들이 대장암 초기에 배변습관이 변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배변습관의 변화나 체중감소, 혈변 등의 증상은 이미 대장 안에서 덩어리(종양)가 상당한 크기로 커졌을 경우에 나타난다. 대부분 초기 대장암은 증상이 없다. 병이 상당히 진행되어야 우리 몸은 증상을 느낄 수 있는 우리 몸의 생리 때문에 이미 증상을 느끼는 경우 상당히 병이 진행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대장암은 증상과 무관하게 발암가능성이 높지않은 사람은 50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가족 가운데 대장암이 있거나 유전적 성향이 있는 사람,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검사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동수 교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소화기내과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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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푸드 레시피 - 새빨간 파워 푸드, 토마토
Superfood Recipe |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료진들이 추천하는 수퍼푸드를 소개합니다. 새빨간 파워 푸드 유럽 속담에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몸에 좋은 건강식품이라는 뜻이다. 그 효능을 알아본 미국 타임지는 토마토를 10대 수퍼푸드 중 하나로 선정했다. 세계적인 장수마을인 에콰도르의 빌카밤바(Vilcabamba) 사람들이 장수를 누린 이유 중 하나도 토마토를 많이 먹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토마토는 어떤 효용성을 가지고 있길래 이러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일까? 새빨간 색 속에 숨겨진 토마토의 진실을 알아보자. 글. 전진 / 도움말. 이봉근 한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강경화 한양대학교병원 영양사 건강에 좋은 팔방미인 토마토 토마토의 원산지는 안데스 산맥 부근의 고랭지인 페루와 에콰도르. 16세기 초,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을 때쯤 유럽으로 건너가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재배되어 소비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약 400여년 전부터 전해졌지만, 1927년경 보급되어 1960년대나 돼서야 전국으로 퍼지게 됐다. 토마토는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채소로 꼽힌다. 보통 일 년에 한 사람이 먹는 토마토는 약 15kg. 토마토를 가장 많이 먹는 나라는 그리스로 1인당 연간 140kg 이상을 소비한다. 아프리카는 93kg, 이탈리아는 약 70kg 정도를 소비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섭취량이 6.5kg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토마토가 수퍼푸드로 지목되면서 관심이 더 높아졌다. 토마토가 수퍼푸드로 떠오른 것은 리코펜(lycwopene)이라는 주성분 때문이다. 토마토는 ‘카로티노이드(Carotinoid)’라는 물질 때문에 붉은색을 띠게 되는데, 그 주성분이 리코펜이다. 이 성분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유해산소(활성산소)를 배출시켜 세포의 젊음을 유지 시키는 것은 물론, 항암효과도 뛰어나다. 실제로 하버드 의대의 글로바누치 박사가 1995년부터 5년 동안 남성 4만 8천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바에 따르면, 1주일에 10회 이상 토마토를 먹은 사람은 일반인보다 전립선암 발병률이 35%나 낮았다고 한다. 또한, 리코펜은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하이드의 작용을 억제해 유해산소가 증가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술 마시기 전이나 술안주로 먹는 것이 좋으며, 뇌신경 세포를 보호해줘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높여주기도 한다. 이런 효능이 있는 리코펜은 열을 가하면 토마토 세포벽 밖으로 빠져나와 체내 흡수율이 4배나 증가하고 기능도 더 강화되기 때문에 익혀 먹는 것이 더 좋다. 이 밖에도 토마토에는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어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막아 기미를 예방하고 피부에 탄력을 준다. 비타민 K도 많아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골다공증,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토마토에 함유된 ‘루틴’ 또한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려 고혈압 환자에게 유익하다. 토마토 1개(200g 기준)의 열량은 28kcal밖에 되지 않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비만,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 식사 전후에 토마토를 한 개씩을 먹으면 식사량도 줄일 수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기능을 활성화 시켜 변비를 예방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이처럼 토마토는 다량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많은 효능이 있기 때문에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무난한 맛과 식감으로 어떤 메뉴에도 어울리는 토마토로 수퍼푸드가 선물하는 건강함을 마음껏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이봉근 정형외과 교수가 추천하는 수퍼푸드 토마토에는 비타민 A, B, C, E가 있으며, 엽산도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인에게 유용한 성분으로 베타 카로틴이 있는데 이는 비타민 A의 전구체로 항산화 작용과 면역 증대를 통한 암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엽산은 태아의 DNA 합성과 뇌 기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로 신경계 기형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양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및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고, 토마토는 성인병이 흔한 이 시대에 어른뿐만 아니라 임산부 및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갖춘 채소입니다. 토마토에는 비타민 K도 풍부한데 비타민 K는 피의 응고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뼈의 건강에도 관여하지요.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은 우리의 뼈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주요한 비콜라겐 단백질입니다. 바로 비타민 K가 오스테오칼신 분자를 칼슘과 결합시키고, 칼슘이 뼈 안에서 제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여, 뼈의 건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recipe 재료:잘 익은 토마토 1개, 두부 1모, 샐러드용 새싹야채 1팩, 오리엔탈소스 1병 만들기 : ①토마토와 두부는 같은 두께로 썰어 놓는다. ②접시에 샐러드용 새싹야채를 깐다. ③토마토와 두부를 번갈아가며 올린다. ④그 위에 오리엔탈 소스를 흔들어 살짝 뿌린다. recipe재료:토마토 1㎏, 올리브유 1숟가락, 소금 0.2숟가락 만들기 : ①알루미늄 냄비보다는 유리 냄비에 토마토를 끓인다. ②끓인 후 껍질을 벗기고 믹서로 갈은 후 올리브유와 소금을 넣는다. ③식힌 후 냉장고에 보관 후 따라서 마신다.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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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의 다양한 방법 - 1. 암세포만 노린다, 항암화학요법의 진화
항암화학요법의 진화. 항암제부터 표적치료제까지 조직검사를 통하여 암 진단이 확정된 이후에는 치료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기본적인 암 치료의 원칙은 암의 병소가 일정부위에 국한되어 있느냐 아니면 전신적으로 진행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국소 질환은 국소요법으로, 전신 질환은 전신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다. 글. 박병배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부작용 줄어드는 세포독성 항암화악요법 암 치료의 국소요법은 수술이나 방사선요법을 말하며 전신요법은 약물치료를 말한다. 그래서 국소 질환인지 전신 질환인지를 구분해내는 것이 향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아주 중요한데 이러한 작업을 병기 설정이라 한다. 대게 고형암 1기 또는 2기는 국소 질환이며 4기는 전신 질환이다. 3기는 그 중간적인 병기인데 이 경우에는 국소요법과 전신요법을 여러 가지 조합으로 동원하여 치료를 한다. 암 치료의 약물요법은 주로 3기 또는 4기에 많이 사용하며, 1기나 2기 같은 국소질환은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후에 보조요법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항암 약물치료는 여러가지 약제의 항암치료 기전에 따라 항암화악요법, 표적치료, 면역치료, 호르몬치료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항암치료라고 하는 약물요법의 정확한 명칭은 항암화악요법이다. 항암화악요법은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사용해온 고전적인 항암 약물치료로서 최근 표적치료나 면역치료가 등장하면서 그것들과 구분하기 위해 '세포독성 항암화악요법'이라고 불린다. 세포독성 항암화학요법은 세포가 분열을 할 때 약제가 끼어들어가면서 세포를 파괴하고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이용한 것이다. 세포독성 항암제를 암환자에게 투여하면 항암제는 세포분열이 정상세포보다 빠른 암세포에 끼어들어가면서 암세포를 파괴하고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그래서 보통 암세포의 성장이나 진행이 빠른 종류일수록 좋은 결과를 보이며, 림프종이나 백혈병 같이 진행이 빠른 악성 질환들은 세포독성 항암화악요법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그렇지만 항암제는 전신에 투여되는 것이기 때문에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준다. 상대적으로 세포분열이 빠른 정상조직이 많이 다치면서 항암제에 대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탈모, 구내염, 점막염, 설사, 골수억제, 구역, 구토, 식욕부진, 전신쇠약감 등이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것들이다. 항암제의 오랜 역사가 지나는 동안 이런 부작용을 개선하려는 노력들이 많아 졌다. 최근에는 항암제 자체도 부작용이 많이 개선되었으며, 예측되는 부작용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보조 약제들도 많이 나와서 항암화악요법을 받는 환자들이 보다 수월하게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질환 같은 병기도 ‘다른 치료·’... 개인형 맞춤치료 최근 들어 이런 부작용 적인 측면을 개선하면서 항암 효과를 극대화 하려는 노력이 계속 되었고, 이에 따라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게 되었다.표적치료제는 정상 세포에는 없고 암세포만 가지고 있는 특정 부위나 단백질 등을 표적으로 삼아 그 표적만 골라서 공격하여, 정상세포는 다치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파괴한다는 이론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표적치료제는 세포독성 항암화악요법과 비교하여 부작용이 적고, 항암 효과는 우월하다. 오랫동안 세포독성 항암화악요이 항암약 물치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10여년 전 부터 표적치료제가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많은 수의 약물요법이 표적치료제로 대체 되거나 세포독성 항암제와 병용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지금도 수많은 표적치료제가 새로 개발되어 등장하고 있고, 그 효과나 부작용도 점점 개선되고 있다. 아직은 과도기이지만 향후에는 세포독성 항암제는 점점 사라질 것이고 항암약물치료의 대부분이 표적치료로 대체될 전망이다. 아직까지는 암종에 따라 치료에 이용 할 수 있는 특정 표적이 한정되어 있어서 특정 표적을 가지고 있는 암세포가 존재하는 환자만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이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환자가 4기의 유방암이 진단되었다면, 이전 세포독성 항암제만 사용하던 시절에는 모든 4기 유방암 환자와 같은 항암제를 사용하여 똑같은 약물요법으로 치료 받았지만, 지금은 같은 4기의 유방암 환자라도 그 개인이 가지고 있는 암세포의 표적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때문에 암환자가 영상검사로 병기를 설정하여 병기를 판정 받더라도 조직의 분자생물학적 표적에 대한 검사결과가 다르다면 같은 병기의 환자이지만 서로 다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것을 ‘개인형 맞춤치료’라고 한다. 개인형 맞춤 치료 시대에서는 영상검사로 판정하는 병기 이외에 분자생물학적 표적을 찾아내는 작업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진단 후 치료가 시작될 때까지 시간과 비용이 추가되긴 했지만 표적을 찾아내 치료할 수 있는 환자에게는 세포독성 항암화학요법 시대 때 보다 완치나 생명의 연장을 더욱더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에는 암환자로 진단을 받으면 힘든 치료과정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암 치료가 힘들어서 포기해야 하는 경우는 극히 일부분이 되었다. 이것은 암 치료의 방법이 다양해지고 치료의 질도 개선되었고,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은 항암제들도 많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환자들이 보다 수월하게 암을 이겨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제는 암 전문의들의 많은 노력과 연구로 모든 암 환자들이 희망을 갖고 암을 이겨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그리고 암은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불치병에서 제외될 것이다.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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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의 다양한 방법 - 2. 최첨단 방사선치료의 집대성, 노발리스 TX
최첨단 방사선치료의 집대성, 노발리스 티엑스로 하는 방사선치료법 종양치료 시 수술이 수술을 시행한 부위에 대해서만 효과가 있는 것과 같이 방사선치료 역시 치료한 부위에 효과가 국한되며 이는 항암화학요법이 전신적인 효과를 보는 것과 다른 점이다. 방사선치료는 종양이 원발 부위에 국한되어 있을 때에 효과적이며 악성종양환자의 방사선치료 시 최선의 목표는 부작용 없이 종양을 치료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주변 정상조직의 방사선 조사량을 최소화하면서 적절한 양의 방사선을 종양에 조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글. 전하정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최근 십여 년간 방사선치료는 컴퓨터와 기계공학의 발달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불규칙한 암의 모양에 맞게 방사선 체내분포를 삼차원적으로 정밀하게 조절함으로써 암 조직에만 정확하게 방사선을 조준 타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0여 년간 비약적 발전 이룬 방사선치료 방사선을 조사하고자 하는 인체 내의 부위를 거시 종양 부위(gross tumor volume; GTV), 임상적 종양 부위(clinical tumor volume; CTV), 및 치료계획 표적 부위(planning target volume; PTV)로 구분한다. GTV는 모든 진단 방법을 통하여 종양이 나타나는 부분을 말하고 CTV 는 GTV 및 주변의 현미경적 침윤(microscopic invasion)의 가능성이 있는 부위를 합한 부분을 말한다. PTV는 호흡 등에 의한 이동 및 치료 시의 오차를 고려한 방사선 치료 범위를 일컫는다. 방사선 치료의 기본적인 목표는 조사야에 포함된 정상조직(척수, 식도, 침샘 등)의 조사량을 최소화 하면서 PTV에 가능한 많은 양의 방사선을 조사함으로써 국소 치료 효과를 높이고자 함이다. 최근 십여 년간 방사선치료는 컴퓨터와 기계공학 발달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불규칙한 암의 모양에 맞게 방사선 체내 분포를 삼차원적으로 정밀하게 조절함으로써 암 조직에만 정확하게 방사선을 조준 타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정확도와 정밀도가 높아지고 방사선에 의한 부작용을 줄이면서 한꺼번에 많은 방사선량 조사도 가능해짐으로써 전체 치료기간도 크게 단축되었다. 이를 구현한 최신의 방사선치료 장비가 노발리스 티엑스이다. 종양의 방사선치료는 과거 수십 년간 코발트 치료기 또는 선형가속기를 이용하여 하루에 한 번씩 5~6주간 조사하는 전통적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치료 정확도와 정밀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자 정위방사선수술, 3D conformal RT, 토모테라피, 래피드아크, 세기 조절 방사선치료, 영상유도 방사선치료, 사이버나이프, 감마나이프 등의 삼차원적 방사선치료가 널리 보급됐다. 각각의 치료장비는 특화된 장점을 이용하여 특수 부위의 종양치료에 강점을 보여왔다. 치료영역도 크게 확장됐다. 초기에는 움직임이 없는 뇌 부위부터 시작해 지금은 체부, 폐, 간 및 골반 등 거의 모든 장기의 치료에 쓰인다. 위에 언급한 세가지 즉, 방사선의 정밀한 체내 분포, 방사선의 정확한 조준, 짧은 치료기간 등이 가능한 크게 발전된 방사선치료를 '정위체부방사선치료'라 부른다. 정위체부방사선치료 시간은 하루 20~30분 가량 소요되며 치료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2주 이내로 모든 치료가 완료된다.치료 시 환자는 X-ray를 촬영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치료로 인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없으며, 통원 치료도 가능하다. 노발리스 티엑스는 위에서 언급한 정위방사선수술 및 정위체부방사선치료를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으며, 세기조절 및 영상유도 방사선치료 래피드아크 등 방사선치료의 모든 최신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 노발리스 티엑스, ‘모든’ 종류의 암에서 효과적 임상에서 실제 가장 흔히 접하게 되는 질문 중의 하나가 어떤 종류의 암이 노발리스 티엑스로 치료하면 더욱 효과적인가 하는 질문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모든 종류의 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조사된 방사선의 양이 많을수록 모든 암세포는 사멸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심지어 방사선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알려진 흑색종이나 골육 종에서도 향상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폐·간·유방·전립선·자궁·난소·뇌·척추·위·대장·간담도계·췌장·식도·근골격계·두경부·방광·신장·종격동·골반·임파선 등등 모든 부위의 종양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전이성 암에도 효과적이다. 결론적으로 노발리스 티엑스를 이용한 입체적 방사선치료는 보다 정밀하고 빠르게 실시간으로 암을 추적하여 종양을 치료함으로써 전통적 방사선치료와 비교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치료효과를 극대화 하는 최신 최첨단의 치료방법이다.그러나 전통적 방사선치료에 비하여 부작용의 최소화를 보고한 연구결과는 풍성하나 획기적인 5년 생존율 즉, 완치율의 증가를 보고한 연구 결과는 미미하므로 가격대비 효과를 고려하여 노발리스 티엑스에 최적화된 환자의 적응 기준을 도출해 내는 것이 향후 필요한 과제라 사료된다.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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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의 다양한 방법 - 3. 뇌・척추 방사선 수술의 현재와 미래
뇌・척추 방사선 수술의 현재와 미래,안전하고 정확한 맞춤형 방사선수술 뇌 수술은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는 치료이다. 뇌에 생긴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부득이하게 뇌를 절개해야 하는데, 문제는 수술과 연관된 뇌 손상 후유증이다. 특히 크기가 적은 병소일 때 더욱더 뇌 손상이 심할 수 있으므로 수술을 포기하기도 한다. 이러한 걱정은 현재만이 아니라 과거의 신경외과를 발전시킨 많은 훌륭한 의사들에게도 숙제였다. 1949년 스웨덴의 렉셀이라는 신경외과 의사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뇌를 절개하지 않으면서, 뇌 내 병소에 정위적 방법으로 많은 방사선을 집중시켜서 치료하는 방법을 발명했다. 이 시술 방법을 방사선수술이라 한다. 글. 김영수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방사선수술의 단점 중 하나는 크기가 3cm 이내의 병소에만 시술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최근 노발리스 티엑스를 사용하는 치료 기술은 3cm보다 더 큰 병소에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소분할 정위 방사선치료는 5~6회의 분할 치료로도 큰 병소의 뇌내 병을 치료한다. 따라서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거대 뇌동정맥기형 혹은 뇌기저 종양에도 치료가 원활히 이루어진다. 방사선치료의 발전 방사선수술은 방사선치료와 차이가 있다. 수술은 곧 잘라내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방사선치료란 매일 적은 양의 방사선을 약 한 달 동안 조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방사선수술이란 한 번에 많은 양의 방사선을 한 곳에 집중해서 조사하는 것이다. 뇌 병소에는 많은 방사선을 조사하고, 정상 뇌 부위는 방사선에 최소한으로 노출되어, 병소는 치료하고 뇌는 보호하는 치료 방법이다. 렉셀이 발명한 방사선수술은 이후 한계에 부딪혔다. 그 이유는 뇌 내의 병소를 보기가 어렵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 뇌 CT의 등장과 1990년대 뇌 MRI의 등장과 함께 삼차원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면서 이러한 기술이 방사선수술에 적용되었다. 즉, 뇌 내의 병소를 영상으로 잘 그려낼 수 있게 되었고, 그 부위를 삼차원정위방법으로 정확하게 계산하여 방사선을 조사하게 되었다.또한, 방사선수술은 많은 양의 방사선을 한번에 조사해야 하므로 에너지가 큰 방사선 발생 장치가 필요했다. 이런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하드웨어의 발달 역시 괄목할 성장을 보였다. 방사선수술은 과거에 뇌혈관기형에 주로 치료하였으나 점차 치료 영역이 확대되었다. 현재는 뇌 내 병변은 물론 척추 혹은 척수 내의 병변에도 방사선수술을 하기에 이르렀다.한편, 뇌정위적 치료방법으로 일정한 영역 내에 많은 방사선을 조사하는 기술은 뇌 이외의 다른 장기 치료에 적용되었고, 현재 일반적 방사선치료에도 영상유도 방사선치료 기술이 개발되어 다른 신체의 많은 종양 치료에 활용된다. 신경외과의 방사선수술과 치료 범위 현재 신경외과 영역에서 방사선수술의 치료 범위를 살펴보면, 최근 평균수명의 연장과 더불어 암 발병률이 높아졌다. 그리고 많은 경우 일찍 암을 발견하여 조기 치료하는 경우가 증가했다. 반면에 전이암의 환자도 늘어났다. 전이암 치료는 약물치료와 함께 방사선치료를 병행한다. 뇌 내에 전이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예후가 좋지 않다. 따라서 뇌전이암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직접 수술을 하지 않고 비침습적 치료인 방사선수술이 좋은 치료 결과와 함께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또한, 심한 통증과 함께 압박 골절이 발생하여 마비라는 무서운 후유증을 동반하는 척추전이암의 경우도 이를 치료하기 위한 가장 비침습적인 치료가 방사선수술 혹은 영상유도 방사선치료다. 노발리스 티엑스는 이러한 치료에 최적의 기계로 인정되는 최신의 방사선치료 기기이다. 뇌종양 수술 분야는 뇌 손상을 최소화하는 미세침습 수술의 발달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종양이 크면 정상 뇌신경 혹은 뇌 중요 부위 손상을 피하기 위하여 재수술을 하거나 종양을 일부분 남기게 된다. 즉, 청신경 종양의 경우는 안면신경과 청신경 보호가 필요하며 뇌하수체 종양은 시신경을, 뇌기저부 종양의 대표적인 뇌수막종은 여러 뇌신경 혹은 뇌, 간 등의 손상을 피해야 한다. 현재 외과적 수술 후 이차적 방사선수술 혹은 수술 없이 일차적방사선수술의 치료 결과는 놀랍게 향상되어 환자 각각의 경우에 맞는 최적의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뇌·척추 질환에 획기적 치료 효과 기대 방사선수술의 단점 중 하나는 크기가 3cm 이내의 병소에만 시술이 가능 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최근 노발리스 티엑스를 사용하는 치료 기술은 3cm보다 더 큰 병소에도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소분할정위방사선치료는 5~6회의 분할 치료로도 큰 병소의 뇌내 병을 치료한다.따라서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거대 뇌동정맥기형 혹은 뇌기저 종양에도 치료가 원활히 이루어진다. 그 외에 뇌 악성종양에 대한 치료도 과거에 비해 영상유도방사선치료 기술을 적용하여 다양한 치료 방법으로 치료 성적이 향상하고 있다.그 밖에 뇌기능적 질환인 진전증, 파킨슨병, 각종 통증 질환에도 방사선수술이 적용·개발되고 본원에서는 노발리스 티엑스의 도입으로 향후 다양한 뇌 및 척추질환에 보다 많은 치료방법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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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속 건강주치의, 드라마 <미스코리아> 가슴성형
가슴은 치부가 아니야!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는 IMF한파가 몰아 닥친 1997년 겨울부터 1998년 봄이 배경이다. 온갖 견제와 음모, 비리, 불평등과 경쟁을 뚫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퀸’이 되려는 여자 주인공 오지영(이연희)과 그녀를 돕는 ‘퀸 메이커’를 자청한 화장품 회사의 ‘지식인 마초’ 사장 김형준(이선균)의 사랑과 도전을 다뤘다. 외환위기로 사채 빛과 은행 대출이자가 40%에 이르는 상황 속에서 미스코리아는 절박함 하나로 붙드는 지푸라기 같은 희망이자, 아름답지만 금새 사라지고 마는 신기루와 같아 보인다. 서럽고 고된 차별과 불평등의 시선 고교시절 동네 퀸카였던 담배가게 아가씨 지영은 청순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동네 청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부잣집 아들 윤(이기우)의 데이트 신청에도 흔들림 없던 그녀는 목욕탕집 아들인 숫기 없는 형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한다. 형준 역시 지영을 사랑하지만 서울대학교를 목표로 공부했던 형준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사소한 오해로 사랑은 끝이 난다. 20대 중반, 엘리베이터 걸이 된 지영의 모습은 서럽고 고되다. 매일 하이힐을 신고 통통 부은 종아리를 두드리면서도 배고픔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몰래 달걀을 먹고, 성추행까지 일삼는 직장 상사 박부장(장원영)의 차별과 부당한 대우를 참아야 한다. 결국 자신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박부장에 의해 명예퇴직을 당한 지영은 그토록 고대하던 미스코리아가 되기로 결심 한다. “내 인생은 그저 1부까지인가 싶어. 그래서 나 결심했어. 나는 미스코리아도 2부까지 갈거고, 사랑도 2부까지 갈거야. 하다마는거 질색이거든. 여태 그렇게 살았더니 마냥 3류고 아주 밑바닥이야.” 두려움과 불안에도 수술대 위에 눕다 지금까지 ‘가슴 뽕’으로 자신의 콤플렉스인 빈약한 가슴을 숨겨왔던 지영은 퀸 미용실의 마 원장(이미숙)에게 모든 사실이 발각되며 위기에 처한다. 미스코리아 코스와 가슴성형 비용까지 천만원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마 원장의 제안을 듣고 심각한 고민에 빠진 지영, 미스코리아가 되어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지만 가슴 성형수술은 너무나 두려웠던 것이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형준은 지영에게 “네 가슴은 치부가 아니다. 설사 가슴이 아무리 작아도, 화상 자국이 있어도, 여자 가슴 은 그 자체로 설레고 아름답다. 치부가 되는 여자 가슴은 세상에 없다”라고 말하며 지영 스스로도 깨닫지 못한 여자 가슴의 가치 를 전한다.결국 가슴성형 수술대 위에 오르지만 자신을 찾아 온 형준의 목소리를 듣고 참아왔던 두려움과 서글픔에 눈물짓는 지영. 그녀는 마 원장과 가슴 수술을 모두 포기하고, 자신만을 사랑하는 형준과 함께 미스코리아에 도전한다. 그녀가 미스코리아가 되지 않았다면? 우여곡절 끝에 미스코리아 본선에 오른 지영, 미스코리아 심사위 원들은 "성형이 만연한 시대에 자연미인에게 가산점을 주자"며 지 영에게 높은 점수를 선사한다. 학력도, 스펙도 없지만 옆집 언니 같은 미스 진이 나온다면 살기 어려운 시대에 국민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는 주최 측의 의도와도 맞아 떨어졌다. 결국 지영은 미스코리아 진으로 뽑혀 화려하게 데뷔하고 연예계까지 진출하게 된다. 드라마 속 내용에서 살짝 벗어나 현실 속 질문을 던져보자. 그녀가 미스코리아 진으로 뽑히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혹시 자신의 빈약한 가슴 때문에 떨어졌다고 좌절하지는 않을까? 오늘도 지하철 광고판에는 ‘자신감의 완성’, ‘여성의 당당함’이라는 문구의 가슴성형 광고가 눈에 띈다. ‘그 자체로 설레고 아름다우며 치부가 되는 여자 가슴은 세상에 없다’고 외치는 형준의 말에도 울림이 있지만, 의학과 미용차원의 안전한 가슴성형이 여성에게 자신감과 당당함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면 무조건 손사래 칠 이유는 없을 듯 하다.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가슴 성형을 고민하고 실제 성형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슴 성형을 고민하고 있다면 인터넷에 떠도는 얕은 정보들에 휘둘리기 보다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체계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우선이다. 무엇보다 안전한 시술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확대술 유방확대술의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보형물을 이용하는 수술이고 이 보형물은 충전물, 질감, 그리고 모양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충전물은 대개 식염수 또는 실리콘인데, 최근에는 질감이 좋고 행여나 터지거나 구멍이 생겨도 실리콘 내용물이 보형물 막 밖으로 흘러 나가지 않는 코히시브 젤 (cohesive gel, ‘코젤’)을 사용하는 추세다. 모양과 감촉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유방확대술 후 환자들이 많이 염려하는 부분 중 하나는 모양 및 촉감이 수술 받지 않은 일명 ‘자연산’ 가슴에 비해 차이가 날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요즈음에는 서있거나 앉아있을 때 자연스러운 모양을 유지하는 물방울 모양의 보형물을 선택하기도 하고, 과거의 식염수 백 형태의 보형물보다 훨씬 촉감이 뛰어난 코히시브젤 보형물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자가지방 이식을 이용한 유방확대술 이 수술법은 보형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구형구축이 발생하지 않고, 본인의 가슴 촉감 그대로 유지하며 확대효과를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확대할 수 있는 양에 한계가 있어 큰 가슴을 원하는 환자에게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식한 지방의 일부가 흡수되어, 대부분 지방이식 수술을 2회 이상 해야 하며 이식한 지방이 석회화되는 경우 유방암의 진단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자가지방 이식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유방촬영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유방확대술 정말 안전한가요? 보형물을 삽입하는 경우, 유선조직 아래에 넣기 때문에 유방촬영술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자가지방 이식의 경우에도 수술 전 유방촬영술을 시행한다면 판독에 방해를 받지 않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또 한 보형물의 이상이나 일부 지방괴사로 인한 문제점이 의심될 경우 MRI 촬영을 통해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수유에 있어서도 보형물의 삽입 위치가 유선조직의 분포와 다르기 때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최승석 교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성형외과 외래진료 : [오전] 월, 금 / [오후] 수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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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푸드 레시피 - 세상에서 가장 몸에 좋은 생선, 연어
수퍼푸드(superfood)는 건강한 요소들의 집합체이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없지만 체내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는 가득하다. 면역력 증가를 돕고, 노화는 늦춘다. 미국 타임지는 이와 같은 조건을 갖춘 세계 10대 수퍼푸드로 귀리 블루베리 녹차 마늘 연어 브로콜리 견과류 적포도주 시금치 토마토 등을 선정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말 그대로 수퍼푸드라는 것과 다행스럽게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군이라는 점이다.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료진들이 추천하는 수퍼푸드 활용 레시피를 통해 안녕한 삶을 누려보자. 글. 황원희 도움말. 영양팀 강경화 영양사 세계 10대 수퍼푸드 중 ‘유일하게’ 포함된 어류 부족해서가 아니라 과해서 병이 생기는 시대다. 넘쳐나는 영양은 인간을 살찌우고 병들게 한다. 사람들은 건강을 되찾기 위해 1일 1식 등의 절식을 하거나 칼로리를 계산하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수퍼푸드의 등장은 건강한 영양소의 완전체라는 점에서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고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식품으로 떠올랐다. 미국의 영양전문가 스티븐 G. 프랫 박사는 저서 난 수퍼푸드를 먹는다를 통해 “여러분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도구가 바로 자신의 손에, 늘 먹는 그릇 위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때”라며 먹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인류의 건강을 위한 가장 쉬운 선택이자 최고의 선택은 똑똑한 편식에서 나온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세계 10대 수퍼푸드 중 ‘연어’는 유일하게 선택된 생선이다. 수퍼푸드가 세상에서 가장 몸에 좋은 식품이라면 연어는 가장 몸에 좋은 생선이 된다. 그만큼 연어가 건강한 식품이며,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좋은 재료의 요건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식감과 풍미에 있어 연어의 인기는 유럽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세계 최대 연어 양식국은 노르웨이로 양식에 있어서는 세계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다. 국내로 수입되는 연어 역시 대부분이 노르웨이산인 이유다. 최근에는 연어초밥, 훈제연어요리, 연어샐러드 등 연어를 활용한 음식이 대중화되면서 국내 연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연어의 가장 큰 특징은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는 사실이다. 불포화지방은 녹는점이 낮아 실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한다. 반면에 녹는점이 높은 포화지방은 실온에서도 고체 상태로 존재해 체내에 흡수될 경우 원활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기도 한다. 따라서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의 적절한 섭취는 동맥혈관 탄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고혈압을 예방한다. 우울증, 치매 등 정신질환의 위험성도 줄여준다. 불포화지방이 포함된 식품으로는 청어, 연어, 고등어 등의 생선과 견과류에서 나오는 기름이 대표적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산이 불가능한 필수 지방산이므로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그 때문에 ‘오메가-3’라는 이름 자체가 영양제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그러나 바다에서 잡힌 자연산 연어의 오메가-3 지방산이 양식 연어에 비해 더 많이 들어있듯 영양제보다는 신선한 연어 요리 한 그릇이 훨씬 많은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고등어, 참치, 꽁치 등 연어 외에도 오메가-3 지방산을 다량 함유한 생선은 많다. 그럼에도 연어가 세계 10대 수퍼푸드로 선정된 이유는 맛이 좋고, 요리가 간편하며, 통조림으로도 구할 수 있을 만큼 누구에게나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소화기내과 유교상 교수가 추천하는 슈퍼푸드 슈퍼푸드의 하나로 알려진 연어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오메가- 지방산이 매우 풍부하여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 및 뇌혈관 질환을 예방해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감정 및 인지 기능과 관절의 염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연어는 여러 소화기 질환에도 도움이 되는데 간과 지방 조직에서의 지질대사와 염증 반응을 조절하여 최근 비만과 연관되어 늘어나고 있는 비알콜성 지방간과 콜레스테롤 담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연어의 단백질과 아미노산은 관절 연골의 보호와 대장 염증,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 비타민 B, D와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알려진 셀레늄과 아스타잔틴(연어의 붉은 근육에 있는 색소 성분)이 풍부합니다. 연어샐러드 recipe 재료:훈제연어 1팩, 양상추, 방울토마토, 파프리카(주황색, 노랑색), 양파, 레몬반개 새싹 소스 : 올리브유2T, 레몬즙1T, 설탕0.5T, 머스터드소스1T, 소금0.3T, 후추약간, 다진오이피클1T 만들기 ❶ 마트에서 구입한 훈제연어는 해동시킨다. 해동된 연어는 키친타올로 살짝 눌러 물기를 제거해 놓는다. ❷ 야채는 양상추는 뜯고, 방울토마토는 씻어놓으며, 파프리카, 양파는 채썬 후 양파는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해 놓는다. 레몬1/4은 보기좋게 장식하고 1/4은 즙을 낸다. ❸ 접시에 야채를 깔고 훈제연어를 보기좋게 썰어 올리고 마지막으로 새싹을 장식한다. ❹ 소스는 옆에 곁들여도 좋고 위에 뿌려도 좋다. 연어무순말이 recipe 재료:훈제연어 1팩, 무순1팩 300g, 소스 : 케이퍼홀스래디쉬 만들기 ❶ 해동된 훈제연어를 치킨타올로 살짝 눌러 물기와 기름기를 제거해 놓는다. ❷ 무순을 물에 담갔다가 건저 일정한 방향으로 놓는다. ❸ 소스는 기호에 따라 취향에 맞게 선정하는데 케이퍼홀스래디쉬 소스를 구입하여 훈제연어 위에 케이퍼 반개 홀스래디쉬소스를 바르고 무순을 올려 돌돌 말아 접시에 놓는다.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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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강하가 부르는 질환 1 - 호흡기질환의 특징과 예방법
거친 숨소리방치하면위험해 우리나라의 겨울철은 춥고 건조하며 일교차가 큰 편으로 감기나 독감, 폐렴 등의 급성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거나,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폐질환 등의 만성 호흡기 질환 환자들의 증상이 악화되곤 한다. 실외 온도와 습도의 저하로 호흡기 점막에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게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다. 춥다고 적절한 환기가 없이 난방을 과도하게 하면 실내외 온도 차이가 더욱 커지며 실내 습도도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적정한 수준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의 특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감기와 독감 다양한 원인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감기는 증상이 심하지 않고 특정 치료가 없이도 대개는 1주일 이내에 좋아진다. 하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인 독감은 유행기간이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이므로, 예방 접종 후 항체가 만들어지는 시기(2~3주)와 항체의 지속 기간(5~6개월)을 고려하여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 사이, 늦어도 11월까지는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노약자의 경우는 12월이나 1월이라도 맞는 것이 좋다. 폐렴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을 ‘폐렴’이라고 칭한다.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증상과 기침을 하면서 더욱 심해지는 구역, 구토, 혹은 복통이나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외에도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대부분 항균제를 포함한 적극적인 약물 치료로 호전되지만, 노인이나 만성 질환자, 면역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은 점점 악화되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폐렴은 폐렴구균이라는 균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전체의 20~30% 이상이므로, 폐렴구균 예방주사로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주사는 연중 어느 시기라도 접종가능하며 먼저 개발되었던 다당결합백신의 경우 65세 미만에서 1회 접종 후 약 5년 경과 후 재접종을, 65세 이상인 경우 1회 접종을 권유한다. 최근에는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1회 접종으로 항체가 훨씬 오래 지속되는 단백결합백신도 접종하고 있다.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의 만성적인 염증 반응이 특징적인 기관지 천식은 아토피 피부염 혹은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동반하거나 이미 밝혀진 알레르기 원인이 있는 경우도 있으나, 성인기에 발병한 경우는 특정 알레르기 원인이 없는 경우가 많다. 흔히 감기,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등에 의해 기관지가 심하게 좁아져서 심한 기침을 하며 숨이 차는 증상의 악화가 발생하기도 한다. 호흡곤란, 기침, 천명 등이 반복적이고 발작적으로 발생하며, 일부 환자에서는 항균제 혹은 소염진통제 복용 시 혹은 달리기 같은 운동 후에 갑자기 심해지기도 한다. 계절성 알레르기의 경우 특정 계절에 제반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이에 비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원인은 흡연, 대기오염, 직업적 노출 등이며, 이들의 자극으로 폐포와 기관지에 만성 염증이 진행되어 만성 기침, 가래, 운동시 호흡곤란 등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난다. 비염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비염’이라고 한다. 알레르기 원인이 있거나 특정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염증으로 인해 비점막의 신경이 노출되면서 발작적인 재채기를 일으킬 수도 있다. 만성 진행 시에는 후각소실이나 후각감퇴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증상의 지속기간 및 반복 정도, 중증도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관리법 실내온도는 20~22도 이상을 넘지 않도록 하며, 습도는 50~60%로 유지해야 한다. 건조하면 기침이 심해지고 습도가 너무 높으면 대기 중에 세균과 진드기가 번성할 수 있으므로 가습기를 틀거나 빨래를 널어 적절한 실내습도를 유지해야 하며, 적절히 환기를 해주어야 한다. 감기나 독감의 유행 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피하고 외출 전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다. 밖에서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운동하는 것 보다는 실내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외출 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고 아침과 저녁에는 체온을 적절히 유지할 수 있는 옷을 입는다. 따뜻한 물과 차를 충분히 마셔서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글. 김태형 교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호흡기내과)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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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강하가 부르는 질환 2 - 마이봄샘기능장애와 인공눈물
찬바람에 눈물이 ‘주룩주룩’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한 나라다. 계절이 바뀔 때면 발생하는 질병의 종류나 환자의 빈도가 계절에 따라 다른 경우가 많다. 안과는 계절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 같지만 봄, 가을에는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이 많아지고 여름처럼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 유행성 결막염과 같은 전염성 질환이 대체로 증가한다. 그 중에서 유독 중장년층에서 추운 겨울이 되면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이 눈물흘림이다. 대체로 여름에는 괜찮았는데 찬바람 불면 눈물이 주르륵 흘러서 불편하다는 이유로 안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그 빈도가 잦아지면 환자들은 “눈물샘이 막혀서 뚫어야 한다고 들었다”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눈물막은 주로 물, 점액, 지방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외에도 비타민, 세포성장인자 등이 있지만 주로 눈물막은 물, 점액, 지방성분이 눈물막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눈물샘에서 물이나 점액 성분의 분비가 줄어 들거나 지방성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의 기능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지방성분이 줄어 들고 눈물막이 쉽게 마르게 되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눈을 깜빡이면서 새로운 눈물막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때 적절한 눈꺼풀의 위치와 적절한 눈깜빡임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일반적으로 아래쪽 결막에 고여 있는 눈물의 양이 늘어 난다. 그리고 눈을 깜박일 때 눈물소관을 통해서 배출되는 눈물의 양이 줄어든다. 이러한 변화는 눈꺼풀이 나이가 들면서 탄력이 감소하는 것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50세 이상 70%, 마이봄샘기능장애 마이봄샘기능장애의 원인은 다양하고 개인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고 50세가 넘게 되면 보고에 따라 다르지만 70% 이상 발생한다. 마이봄샘기능장애로 인해 눈물막의 불안정성이 증가되어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겨울에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데 이러한 계절 변화는 눈물막을 파괴시키고 안구표면을 자극하게 되어 반사적으로 눈물의 양이 늘어 나면서 눈물흘림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중장년층에서 겨울철에 발생하는 눈물흘림 증상은 대부분 여름, 가을에는 없다가 겨울에 심해지고 실내에서는 증상이 없다가 실외에서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결국 넓은 의미에서는 눈물막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구건조증 증상 중 하나인 것이다. 다만 계절과 관계 없고 실내 외 구별 없이 눈물흘림이 지속되는 경우 눈물배출경로가 막혀서 생기는 눈물소관폐쇄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안과 진료를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인공눈물’, 눈물막의 안정화 위해 사용 겨울철에 눈물흘림 증상을 줄이는 방법은 차고 건조한 바람이 직접 안구표면에 전달되지 않도록 안경을 착용하고 운동을 할 때는 고글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인공눈물을 넣게 되면 눈물흘림 증상이 덜해지게 된다. 인공눈물을 넣게 되면 인공눈물을 구성하는 성분 중 다중복합체가 물을 함유하는 성질을 갖고 있어서 안구표면에 눈물이 보다 오래 머물게 해주고 그로 인해 눈물막을 보다 안정시켜주기 때문이다. 이때 인공눈물은 눈물의 절대적인 양이 부족해서 점안하는 것이 아니라 눈물막의 안정화를 위해 사용하게 되므로 눈물이 많이 나와서 왔는데 인공눈물을 쓰라는 앞뒤가 맞지 않는 듯한 얘기를 듣게 된다. 인공눈물이 안구표면에 머무르는 시간은 인공눈물의 종류와 농도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대체로 5분에서 10분 정도면 안구표면에서 거의 사라지기 때문에 한 번 점안으로 긴 시간 효과를 느끼기 어렵다. 따라서 인공눈물의 점안은 점안하는 횟수를 늘려 주는 것이 한 번 점안할 때 많이 넣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온찜질 및 눈꺼풀 마사지도 눈물막의 안정화에 도움이 되는데 하루 2~4회, 5분 이상 온찜질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마이봄샘기능장애가 심한 경우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온찜질 방법은 따뜻한 물(섭씨 40~45도)의 젖은 수건을 이용해 눈을 감은 상태에서 하게 되며 중간에 수건이 식으면 다시 따뜻한 물에 적혀서 따뜻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꼭 젖은 수건이 아니더라도 온찜질을 할 수 있는 찜질팩이나 머그잔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충분한 온도로 충분한 시간 동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끓일 때 나오는 수증기를 얼굴에 쬐거나 적외선 등을 이용해도 된다. 온찜질 후에는 가볍게 눈꺼풀을 마사지를 해서 막혀있는 마이봄샘의 지방분비를 촉진시켜주면 좋다. 글. 강민호 교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안과
201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