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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의 주요 원인 흡연은 질병, 치료는 금연!
담배중독의 치료 글.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노성원 교수 흡연은 중독질환 흡연은 담배중독이라는 질병이다. 처음 담배가 도입될 때는 기호품으로 인식되며 크게 퍼져 나갔지만, 폐암 등 각종 암과 심혈관, 뇌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그 인식이 달라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행하는 국제질병분류(ICD-11)에 의하면 진단코드 6C4A.2가 ‘니코틴의존’이라는 질병으로 정의되고, 미국정신의학회(APA)에서 발행하는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편람(DSM-5)에 의하면 ‘담배사용장애’를 중독장애에 속하는 하나의 질병으로 구분하고 있다. 다시 말해 담배중독은 명확한 진단 기준이 있는 질병이다. 담배에 포함된 수많은 유해물질 중 니코틴이라는 중독성 물질 때문에 흡연자들은 담배를 끊지 못하고 계속 피우게 된다. 전 세계 성인의 1/3이 흡연을 하며, 대부분의 경우 청소년 시기부터 흡연을 시작한다. 21세 이후에 흡연을 시작하는 경우는 드물다. 우리나라 흡연율은 2021년 기준 남자 31.3%, 여자 6.9%로 전체 흡연율은 19.3%이다. 최근 20여 년간 남성 흡연율은 절반으로 떨어졌는데, 여성 흡연율은 소폭 상승했다. 매일 흡연하는 사람 중에서 니코틴 의존 유병률은 대략 50%로 알려져 있다. 흡연하는 사람 중 80% 이상은 어느 시기에 끊기를 시도하지만, 60%가 1주 이내에 다시 흡연을 시작하고 5% 미만이 평생 금연을 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흡연자들은 몇 차례의 금연 시도를 하고 그중 절반 정도의 흡연자가 결국 금연하게 된다. 금연치료 담배를 계속 피우는 것은 중독질환에 의한 행동이기 때문에 담배를 끊는 것은 의지가 아닌 금연치료를 통해 가능하다. 흡연자 개인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하는 비율은 매우 낮지만, 체계적인 치료는 금연 성공률을 2~5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실제 연구결과에 의하면 혼자 끊어서 금연할 확률은 5%인 반면, 약물치료의 경우 금연 성공 확률을 40%까지 높일 수 있다. 금연치료에는 정신사회적 치료와 약물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정신사회적 치료로는 아주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금연을 유도하는 ‘단기개입’, 금연에 대한 동기 수준을 고려하여 변화의 단계별로 접근하는 ‘동기강화치료’, 그리고 자기모니터링, 대응기술훈련, 자극통제기법, 재발방지훈련 등의 기법을 사용하는 ‘인지행동치료’ 등이 있다. 그 밖에도 집단정신치료, 최면치료 등이 있다. 담배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니코틴이 헤로인이나 코카인만큼 중독성이 강한 물질이기 때문이다. 약물치료를 통해 니코틴에 대한 의존성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금연 후에도 니코틴에 대한 욕구를 줄일 수 있다. 현재까지 니코틴 의존에 대한 효과가 입증된 1차 약물치료로는 니코틴대체요법(니코틴 패치, 껌, 사탕 등)과 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 등의 경구약물이 있다. 니코틴대체요법은 니코틴 성분을 공급함으로써 금연 중 금단증상을 줄이고, 갈망을 감소시켜 점진적으로 니코틴 의존으로부터 회복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부프로피온은 우울증 치료제로 알려져 있으나 금연치료 시에는 우울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금연에 효과적인 치료약물이다. 바레니클린은 금연으로 인한 금단증상을 경감시킴과 동시에 니코틴의 보상효과를 감소시키는 이중 효과로 금연에 도움을 준다. 약물치료는 보통 12주를 유지하는데,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그 이상 연장치료를 하면 더 효과적이다. 담배중독으로 인한 장기적인 흡연은 흡연자들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악화시킨다. 대표적으로, 폐암 사망의 85%에 흡연이 관여하며, 만성적인 심혈관계 질환의 주된 원인 또한 흡연이다. 긍정적인 면은 금연이 모든 연령대에서 이익이 된다는 것이다. 담배를 끊은 직후부터 혈액응고 정도가 감소하고 인체조직의 산소 공급이 증가하며 심혈관계질환 발생의 위험성이 감소한다. 그뿐만 아니라 10년에서 15년 가량 금연을 유지할 경우, 사망률 또한 한번도 흡연하지 않은 사람의 사망률과 동일한 정도로 감소하므로 금연유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담배중독은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긴 호흡으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치료받아 금연에 성공한다면 건강이라는 선물이 반드시 올 것이다.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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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기관에 생긴 암,그 원인은?
폐암의 진단과 치료 글. 박동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2012년부터 매년 8월 1일은 폐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폐암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세계 폐암의 날”이다. 그만큼 폐암은 가장 치명적인 암으로 인식되고 있고, 실제 전 세계 많은 유명인들이 폐암으로 사망했다. 애니메이션의 시초인 월트디즈니스튜디오의 월트디즈니 또한 폐암 수술 후에 사망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룹 비틀즈 멤버였던 조지 해리슨은 2001년 폐암으로 사망했다. 우리나라 유명인이었던 이주일, 이남이 등 수많은 유명인들이 폐암으로 사망했다. 여전히 폐암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암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가진 치명적인 암이다. 폐는 기관, 기관지와 함께 인간이 호흡하는데 필요한 장기로, 기관지와 폐에 발생하는 암을 통칭하여 일반적으로 폐암이라고 한다. 폐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암중 사망률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최근 비흡연자 혹은 여성의 폐암도 날로 늘고 있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필요한 질환이다. 흡연은 폐암의 원인으로 80~90%를 차지하여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약 20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른 환경적 인자가 추가될 경우 더 높게 된다. 흡연으로 인한 폐암 발생의 위험도는 하루에 피는 담배의 양과 흡연의 기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를 갑년(Pack-year)이라고 하는데 ‘1갑/일 x 10년 피운 사람은 10갑년’의 담배를 피운 것이고 10갑년의 흡연력을 가진 사람보다 20갑년의 흡연력을 가진 사람이 폐암의 위험도가 높다. 비흡연자에서도 폐암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그 원인으로 간접흡연도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고, 환경 인자도 중요하다. 그중 석면은 이미 폐암과의 인과관계가 증명되기도 했고, 라돈, 대기오염과 같은 환경인자, 여러 직업적 노출, 그리고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기존 폐질환도 중요한 폐암 유발 위험인자로 보고 있다. 잘 나타나지 않는 증상, 조기발견의 중요성 폐암은 초기 증상이 다른 질병과 혼동될 수 있고,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자각증상을 느끼기 쉽지 않다. 폐암의 주요 증상은 기침, 피섞인 가래(혈담), 호흡곤란, 흉통 등이 있다. 그러나 실제 폐암의 약 5~15%에서는 아무런 증상도 없이 신체검사에서 흉부 단순 X-선 촬영의 이상으로 진단한다고 알려져 있다. 폐암의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중요한 점은 폐암의 증상이 감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호흡기질환의 증상과 비슷할 수 있다. 많게는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흡연자의 경우, 기침이 담배 때문이라 생각하고 쉽게 지나치기 쉽기도 하다. 폐암 환자의 절반 정도가 숨이 찬 증상을 느낀다고 하는데 많은 환자들이 흡연이나 운동 부족 탓을 하고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일단 기침, 가래가 지속되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피섞인 가래(혈담)는 폐암 말기에 많은 양이 나올 수 있는 증상이지만 초기에는 양이 적어도 나오다 말다 할 수 있으므로, 혈담이 나온다면 적은 양도 결코 무시하지 않고 전문의의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다. 이처럼 폐암은 초기 증상이 다른 질병과 혼동될 수 있고,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을 폐암 검진으로 도입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30갑년(앞서 설명) 이상 흡연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CT를 이용한 폐암 검진을 하는 경우 흉부 단순 X-선을 이용하였던 대조군과 비교하여 폐암 관련 사망률을 약 2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흉부 CT를 이용한 폐암 검진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근거로 기존의 5대암 검진(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폐암을 포함하여 총 6대암 검진이 2019년 하반기부터 시행되고 있다. 폐암의 진단 흉부 X선 혹은 CT와 같은 영상검사에서 폐에 덩어리(다른 말로 폐결절)가 발견되면 그것이 폐암인지 확인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해야한다. 이를 위해 기관지 주변에 폐결절이 있는 경우, 기관지내시경을 통해 조직을 얻고, 기관지내시경이 도달하지 못하는 폐 말단에 폐결절이 존재하는 경우, 폐 바깥인 등 혹은 옆구리에 긴 바늘을 폐결절까지 찔러 조직을 채취하는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최근 폐암 검진 등 흉부 CT 촬영을 많이 하게 되면서 작은 크기의 폐결절이나 뭉쳐지지 않은 간유리 음영(뿌옇게 유리를 갈아서 뿌려 놓은 것 같은 모양)의 폐결절이 많이 발견되고 있기도 한데, 이런 경우 기존의 검사방법으로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최근 한양대학교병원에서는 환자의 흉부 CT 영상을 기반으로 환자의 폐를 3차원 지도로 구현하고, 이를 이용하여 폐결절에 도달하는 최적・최단 경로를 찾아 조직검사를 하는 전자기유도 네비게이션 기관지내시경술이라는 최신 의료 기술을 도입하여 최적의 진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학제 진료가 필요한 폐암 폐암으로 진단한 이후 복부 CT, PET-CT, 전신 뼈스캔, 뇌 MRI 등 검사를 통해 초기인 1기부터 전신 전이가 있는 4기까지로 폐암의 병기를 구분하게 된다. 폐암은 그 크기와 형태에 따라 소세포폐암(약 15%)과 비소세포폐암(약 85%)으로 나누는데, 비소세포암은 수술적 치료를 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1, 2기부터 항암화학요법이 필요한 4기까지 병기에 맞게 치료를 계획하게 된다. 소세포암도 병기를 구분하기는 하나, 일반적으로 제한성 병기, 확장성 병기로 구분하여 치료하게 된다. 이렇게 다양한 병기와 그에 따른 치료 계획 설정은 일률적이지 않고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종합하여 개별화된 치료가 중요하다. 다학제 진료는 각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조정하고 통합하여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하도록 도움을 주며 이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 한 방향을 바라보며 치료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 한양대학교병원에서는 호흡기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등의 각 분야의 전문의를 포함하는 ‘폐암 다학제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이를 지원하기 위해 종양전문간호사가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고 있고, 병원도 다학제 진료실(한양대학교병원 서관 4층)을 배치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현재 매주 정기적으로 폐암 다학제 진료가 시행되고 있다. 폐암 다학제 진료에 가장 큰 장점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치료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환자를 초기에 진단했던 호흡기내과 의사와 수술을 집도했던 심장혈관흉부외과 의사, 수술 조직을 검토했던 병리과 의사가 환자를 리뷰하고 영상소견과 수술소견을 고려하여 향후 치료계획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 모두가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때문이다. 또한 환자 및 보호자는 질병의 진단 및 치료법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여러 분야의 전문의들의 상세한 설명을 직접 대면하여 듣게 되어 큰 만족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다.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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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완치를 위한 끊임 없는 노력과 변화
폐암의 수술적 치료 글. 한양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장효준 교수 폐암의 치료 폐암의 치료는 그 병의 진행정도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폐암 1기에서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2기와 3기 초반에서는 수술적 절제와 더불어 추가 항암요법을 시행한다. 3기 후반과 4기에서는 항암 및 방사선 치료가 주된 치료가 된다. 하지만, 환자의 전신 상태와 치료의 반응에 따라 1기에서 방사선 치료를 선택하기도 하며, 4기에서도 적극적으로 수술적 절제를 시행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의 방향은 여러 진료과에서 협동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하여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한다. 초기 폐암 환자의 수술 조기 폐암에서 구역 절제술의 역할이 중요하다. 폐 기능을 보존하면서 동시에 폐엽 절제술과 동일한 효과를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어떤 환자에게 시행할지 결정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 고형 병변이 2cm 이하인 경우이거나, 병변이 다발성인 경우 그리고 고령의 환자에서 폐기능을 보존해야 하는 경우에 시행하고 있다. 구역 절제술은 폐엽 절제술보다 절제 범위가 적어 수술 후 폐 합병증의 위험도 적다. 예전과 달리 절제 범위를 최소화하여 흉강경 기구를 이용한 폐절제술은 단순히 절제 범위와 수술 시간을 줄임으로 수술의 합병증 및 사망률의 감소시키는 것을 넘어 폐암의 장기 생존율의 증대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네비게이션 기관지 내시경 장비를 이용한 수술 초기에 발견된 병변인 경우에는 결절의 크기가 작아서 수술방에서 그 위치를 잘 찾기 어려운 경우들이 있다. 이럴 때 수술방에서 병변의 위치를 잘 찾기 위해서 병변의 위치를 수술 전에 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럴 때 네비게이션 기관지 내시경 장비를 이용하여 수술방에서 병변의 위치 표시와 동시에 바로 이이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자동차의 네비게이션 장치가 내 차량의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 내가 원하는 목적지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화면에 나타내 주는 것과 똑같은 원리로 내시경 장비가 현재 환자의 기관지의 어디에 위치하는지, 우리가 원하는 병변까지 도달하려면 어떻게 가야 하는지를 화면으로 나타내서 알려주는 것이다. 염료약을 이용해 실제 수술방에서 폐결절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게 되고, 폐결절을 일부 절제해서 병리과에 조직 검사를 보낸 후 암이 나오면 암 수술을 진행하고, 암이 아닌 경우 수술을 종료한다. 모든 환자에게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폐암 병변이 크고, 임파선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 전 폐암 병변이나 임파선에 대해서 조직 검사를 시행하고 수술을 계획한다. 최근 병변의 크기가 2cm가 되지 않는 간유리 음영을 포함하는 조기 폐암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데, 이러한 경우 수술 전에 바늘 검사를 통한 조직 검사에서 폐암의 진단율이 80~90% 정도 된다. 매우 높은 수치로 생각될 수도 있으나 10~20%의 환자는 실제로 폐암인데 바늘 조직 검사에서 진단되지 않기 때문에 검사 결과를 100% 신뢰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계속 추적 관찰을 할 경우 폐암이 커지면서 병기가 상승하게 된다. 또한 초기에서 수술 전 바늘 검사를 시행한 경우 나중에 재발의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보고들이 최근 나오고 있다. 때문에 작은 병변에서는 바로 수술적 절제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그 결과에 따라 그 자리에서 바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환자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 유기적인 다학제간 통합 진료, 최신 의학 지식의 공유 폐암은 치료하기 어려운 암 중 하나이다. 이는 하나의 진료과에서만 해결할 수 없으며, 여러 진료과가 모여 다학제 통합 진료를 시행해 최신 의학 지식을 토대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폐암 센터는 2014년도부터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행하여 각 환자에게 맞는 최상의 포괄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가 진료에 참여하여 각 진료과 별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의료진과 직접 의견을 나누며 치료 방향을 쉽게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폐암위원회(tumor board) 및 흉부영상회의(chest conference)를 통하여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서 각 진료과별로 최신 의학지견을 내어 이를 공유하고, 면밀한 진단 과정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려 진료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앞서 이야기한 흉강경 폐절제술, 표적함암제, 면역항암제 및 체부정위 방사선치료등 다양한 발전된 치료법 중에서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토론하며 찾아가고 있다. 그리고 폐암 센터에서는 암환자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 미리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과정 또는 치료 후에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해결 방법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려주고, 폐암 환자의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폐암 센터는 치료의 시작부터 완치까지 환자를 위한 진정한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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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초음파가 경증 지방간 진단에 있어서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오래된 통념을 다국적 다기관 코호트를 기반으로 재평가
주목할 만한 연구- 한양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이철민 교수 “간 초음파가 전체 지방간 진단뿐만 아니라 취약 분야로 알려져 있던 경증 지방간 진단에 있어서도 80% 이상의 진단 정확도를 보이는 것을 증명하였다.” 미국 소화기학회지 『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2023년 5월에 실린 ‘A Reappraisal of the Diagnostic Performance of B-Mode Ultrasonography for Mild Liver Steatosis’ 중에서 지방간 진단에 있어서 간 초음파에 대한 오래된 통념 간 초음파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간 B-모드 초음파 검사(B-mode ultrasonography, B-USG)는 간경화를 포함한 간담도계의 해부학적 이상을 선별하는 도구로 널리 사용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비용과 접근성으로 인해 지방간 질환의 선별 검사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2회의 간 초음파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보험 급여를 시행하고 있다. 간 초음파에서는 간의 밝기, 간과 신장의 대조, 후부 감쇠 및 혈관 흐림 등을 검사자가 평가하여 지방간 등급을 없음,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지방간 진단에 간 초음파를 시행하는 데에 있어서 두 가지 주요 문제가 있다. 첫째, 지방간을 진단하는 데 있어서 특이성은 높지만 민감성이 낮다는 점이다. 특히 간 지방 함량이 30% 미만의 경증 지방간 진단에서 민감도가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번째 문제는 검사의 주관성이며 지방간 진단이 간 초음파 검사자에 따라 달라지고 진단 일치율이 40~50% 정도에 불과하다는 기존 연구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간 초음파의 지방간 진단 성능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제한된 수의 간 조직 검사 결과에 기반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연구가 2000년대에서 2010년대 초반까지 이루어졌고 후속 연구는 드물다. 그러나 최근 초음파 장비의 성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초음파가 널리 보급되었으며 검사법의 표준화 또한 꾸준히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서 연구팀은 간 초음파가 경증 지방간 진단에 있어서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오래된 통념을 다국적 다기관 코호트에서 얻은 자기공명영상 양성자 밀도 지방분율(Magnetic resonance imaging proton density fat fraction, MRI-PDFF)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재평가하고자 하였다. MRI와 다국적 다기관 코호트를 이용한 간 초음파의 지방간 진단 정확성 증명 연구팀은 미국의 Stanford, 일본의 Yokohama와 Ogaki 병원과 협력하여 다국적, 다기관 코호트를 만들었고, 2015년에서 2021년 사이에 6개월 내에 간 초음파와 MRI를 함께 시행한 5,056명의 환자를 연구에 포함시킬 수 있었다. 환자들은 특정 요인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간질환을 가지고 있으면서 정확한 간질환의 진단을 위하여 간 초음파 이후 MRI를 시행한 환자들이었다. 간 초음파와 MRI 검사는 각 기관에서 다양한 장비를 이용하고 여러 검사자를 통하여 시행되었다. 이렇게 구성된 다국적 다기관 코호트에서 나온 간 초음파의 지방간에 대한 진단 성능 지표들을 MRI-PDFF를 기준으로 하여 재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간 초음파는 전체 지방간뿐만 아니라 오랜 통념상 취약 분야로 알려져 있던 경증 지방간 진단에 있어서도 80% 이상의 진단 정확도를 보인다는 것을 증명하였으며 이는 의학분야에서는 일반적으로 우수한 검사방법임을 의미한다. 또한 간 초음파는 간의 지방 함량의 차이를 지방간 단계에 따라 정확하게 구분하였으며 다양한 MRI-PDFF 기준에 관계없이 우수한 진단 성능을 보였다. 또한 환자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질병요인들에 상관 없이 우수한 진단 정확도를 보였다. 그리고 여러 기관에서 다양한 장비를 이용하여 여러 검사자가 시행하였음에도 검사를 시행한 기관별로도 진단 정확성의 따른 유의미한 차이도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기존에 간 초음파가 경증의 지방간 진단에 있어 낮은 정확도를 보인다는 오래된 통념을 뒤엎는 결과이다. 이는 아마도 최근 초음파 장비의 성능 향상으로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고 초음파 장비의 보급 및 표준화된 교육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추측된다. 본 연구에서는 간질환의 가장 정확한 진단방법(gold standard)인 간 조직 검사 대신에 MRI-PDFF를 사용하였는데 간 조직검사는 정확성은 높으나 환자에게는 침습적인 검사여서 모든 환자에게 시행하는데 제한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MRI-PDFF는 최근 MRI 기술의 발전을 통하여 알려진 조직의 지방함량 정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검사 방법으로 최근에 그 정확성과 재현성을 인정받으며 간 조직검사만큼 지방간 진단에 정확한 검사로 여러 가이드라인을 통하여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많은 수의 MRI-PDFF 데이터를 여러 기관에서 확보함으로써 검증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다. 지방간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고 간 초음파가 간 질환 선별의 1차 검사로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현재 의료체계에 있어서 이러한 결과는 간 초음파를 신뢰할 수 있는 검사 도구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를 국제저명학술지인 미국 소화기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A Reappraisal of the Diagnostic Performance of B-Mode Ultrasonography for Mild Liver Steatosis’라는 제목으로 최근 게재하였다. [영상의학과 이철민 교수 바로가기]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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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알코올 중독? 알코올 중독 위험신호 11가지
알코올 중독의 원인을 의지부족이나 도덕적 타락으로만 생각하시나요? 왜 알코올에 중독 되는지 그 원인을 알려드립니다. 나도 알코올 중독? 위험신호 11가지로 알 수 있는 알코올 중독 테스트, 지금 바로 테스트 해볼까요? 00:17 알코올중독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진단하나요? 01:19 알코올 중독 테스트 02:45 알코올 중독 체크리스트 한눈에 보기 02:51 알코올 중독 선별검사 03:31 알코올 중독 발병의 잠재적 원인 또는 위험요소는? 04:42 알코올 중독에는 단계가 있나요? 단계에 따른 치료방법은? 06:31 알코올 중독의 치료는 얼마나 걸리나요? 07:16 알코올 중독자가 이용할 수 있는 자원 및 상담서비스는? 08:40 음주로 이어질 수 있는 갈망이나 유발요인 극복방법은? ☞ 의료진 바로가기 : https://url.kr/sfr1vg (정신건강의학과 노성원 교수)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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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통증을 유발하는 여성생식기 질환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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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2.] 코로나 후유증으로 폐 기능이 약해졌다면 호흡 재활이 필요하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약해진 폐기능에 호흡 재활이 어떤도움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하신가요? 호흡 재활은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인지 함께 보시지요 00:00 호흡 재활 00:16 호흡 재활은 무엇이며 누구에게 필요한가요? 01:38 호흡 재활치료는 어떤방법으로 진행되고 그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03:08 호흡 재촬치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04:51 집에서 호흡 재활을 보조할 수 있는 장치나 장비가 있나요? 05:36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생활방식 변화 또는 자기관리법이 있나요? 06:49 COVID-19로 인해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에게도 호흡 재활이 필요 할까요? ☞ 의료진 바로가기 : https://bit.ly/3EYff5F (재활의학과 김준엽 교수)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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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 심해지면 식도암?!
만성기침, 타들어가는 가슴쓰림, 목통증이 있다면?? 나도 역류성식도염? 역류성식도염이 심해지면 식도암으로 전이될 수 있어 역류성식도염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00:00 역류성식도염과 식도암 00:21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과 증상은? 02:11 증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야 할 유발 요인은? 03:33 역류성식도염과 관련된 합병증이 있나요? 04:21 식도암의 치료방법과 관리법은? ☞ 의료진 바로가기 : https://url.kr/u2689y (소화기내과 박진화 교수)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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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기간 동안 요가를 해도 되나요?
월경 기간 동안 요가를 해도 될까요? 많은 속설들이 존재합니다. 한양대학교병원에서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신체에 무리가 가는 고강도의 운동은 생리주기 어느때라도 자궁뿐만 아니라 신체 대부분 장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생리 기간에는 많은 여성들이 생리통을 겪고 있는데, 생리통은 생리기간의 호르몬 변화와 염증반응물질 증가로 인해서 자궁이 허혈상태가 되고 수축하는 현상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고강도 운동 자체가 운동 유발성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급격한 체력소모를 가져올 수 있어 면역력 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은 생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염증에 의한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월경 기간 중 요가를 하는 것은 몸과 자궁에 큰 무리를 주지 않는다? 생리 기간 중에 적절한 강도의 운동은 생리통, 복부 불편감, 감정변화 등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여러 의학적 연구가 존재합니다. 요가 또한 적절하게 심박동수를 올리고 몸을 이완할 수 있는 운동이므로 생리 기간 중 발생하는 여러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3. 생리 기간 중 거꾸로 서는 동작들을 과도하게 하면 생리혈이 역류하여 자궁내막증을 일으킬 수 있다? 생리 기간 중에 생리혈이 나팔관을 통하여 복강내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생리 기간 중발생하는 자궁의 수축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입니다. 위 그림과 같은 자궁이 거꾸로 위치하게 되는 요가 자세가 생리혈 역류를 더 잘 일으킨다는 의학적 근거는 부족합니다. 왜나하면 자궁에서 나팔관으로 통하는 구멍은 매우 작으며 자궁 수축과 같은 압력이 가해졌을 경우에 주로 일어납니다. 4. 주 4시간 이상 꾸준한 운동이 자궁내막증 발병을 낮출 수 있다?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에서 생리 횟수가 거듭될수록 자궁내막증이 진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궁내막증 진행과 재발을 억제하는 약물은 대부분 무월경을 유발하는 약물들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출산 횟수 증가, 수유기간 연장 등은 생리를 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게 되어 기존 자궁내막증 있는 여성에서 진행을 억제하고 재발을 늦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 4시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이 자궁내막증 발생위험을 낮춘다는 인과관계에 대한 연구는 아직 없습니다. 5. 여성 월경 주기에 맞춰 심신의 이완을 돕는 적당한 운동 동작이 자궁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심신이 이완하게 되면 전신의 생체 신호가 안정이 되어 월경주기 어느때라도 적절하게 시행할 경우 자궁을 비롯한 여성 골반장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생리 기간과 마찬가지로 배란 이후 황체기에 생리 전증후군을 겪는 여성들이 많은데 이 기간에도 적절한 운동을 통하여 신체 컨디션과 면역 상태를 유지한다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생리통과 생리 전 증후군은 신체 증상 외에도 감정적인 증상도 있는데 이러한 증상에는 적당한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2023-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