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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중 임신, 안전할까? 타목시펜 중단 후 임신의 장기 예후
유방암 치료 중 임신을 위해 타목시펜 복용을 일시 중단하더라도 재발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 적절한 시점에 치료를 재개한 환자에서는 오히려 양호한 예후가 확인됐다. 국제 학술지 『The Breast(IF: 7.9)』 2026년 85권 게재 논문 ‘Impact of the interruption of tamoxifen for pregnancy on the recurrence and survival outcomes among young women with breast cancer’ 중에서 가임기 유방암 환자에게 치료와 임신의 균형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진은 국내 대규모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해 임신을 위한 타목시펜 중단이 장기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으며 재발 위험 증가 없이 임신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젊은 유방암 환자의 치료 전략 수립에 새로운 근거를 제시했다. 유방암 치료 중 임신, 왜 어려운 선택일까? 유방암 환자의 약 70%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유방암’으로 암세포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성장하는 유형이다. 이 경우 젊은 여성 환자들은 수술 후 타목시펜(Tamoxifen)과 같은 항호르몬제를 최소 5년, 길게는 10년까지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의 약 45~50%는 폐경 전 여성으로 서구 국가에 비해 가임기 여성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문제는 타목시펜이 태아에게 해를 끼칠 수 있어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 반드시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치료를 중단할 경우 암이 재발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많은 젊은 유방암 환자들이 임신을 포기하거나 미루는 선택을 해왔다. 이에 연구팀은 치료와 임신 사이에서 고민하는 환자들을 위해 “타목시펜을 일시 중단하고 임신을 시도해도 안전한가?”라는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연구를 수행했다.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장기 추적 연구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하여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유방암 수술을 받은 18~45세 여성 환자 가운데 타목시펜 치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하였다. 이 가운데 임신 및 치료 패턴에 따라 총 856명을 선별하여 중앙 추적관찰 기간 11.5년 동안 재발 및 생존율을 비교하였다. 유방암 진단 후 임신한 환자들은 다음과 같이 세 군으로 분류하였다. 타목시펜을 복용하다가 중단한 뒤 임신·출산을 하고, 이후 치료를 재개한 군 타목시펜을 복용하다가 중단한 뒤 임신했으나, 이후 치료를 재개하지 않은 군 임신·출산을 먼저 마친 뒤 타목시펜 치료를 시작한 군 연구진은 이들 환자군을 연령과 진단 시기 등 유사한 조건을 가진 대조군과 비교하였다. 대조군은 임신 없이 타목시펜 치료를 지속한 환자들로 구성되었다. 임신을 위해 치료를 잠시 멈춰도 재발 위험은 높아지지 않았다. 연구 결과, 타목시펜 치료를 중단하고 임신을 경험한 환자들은 치료를 지속한 환자들과 비교했을 때 재발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목시펜을 중단한 후 임신·출산을 하고 다시 치료를 재개한 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재발 위험이 약 59% 낮았고 (HR 0.41), 치료를 재개하지 않은 그룹에서도 재발 위험은 대조군보다 낮았으며 전체 생존율 또한 좋은 결과를 보였다. 반면 임신 후 뒤늦게 타목시펜을 처음 시작한 그룹에서는 이런 혜택이 관찰되지 않았는데 이는 임신 전 타목시펜을 일정 기간 먼저 복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결과다. 임신 결과 역시 긍정적이었다. 타목시펜을 중단한 후 임신한 환자군의 약 75%가 정상 출산에 성공했으며, 유산율도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실제 진료 현장을 반영한 대규모 코호트 자료를 기반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을 수행하여, 유방암 치료 중 임신의 안전성을 평가했다는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최근 국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임신을 위한 내분비치료 중단 연구인 POSITIVE 연구의 결과와도 일치하여 젊은 유방암환자들이 치료와 임신을 보다 균형 있게 계획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 치료와 임신, 충분한 상담을 통한 맞춤형 계획이 중요 젊은 유방암 환자에게 임신과 출산은 암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삶의 목표가 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적절한 시점에 타목시펜 치료를 일시 중단하고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상당수 환자에서 안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유방암의 재발 위험은 환자의 나이, 종양의 특성, 병기 및 치료 경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치료 시작 전 가임력 보존(fertility preservation)을 위한 준비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따라서 젊은 유방암 환자들은 치료 초기부터 유방암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여, 암 치료와 임신 계획을 함께 고려한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Remarkable research ⏶Impact of the interruption of tamoxifen for the pregnancy on the long-termprognosis among young women with breast cancer
20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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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폐암' 환자라도 치료 방법이 다른 이유
과거 폐암은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여겨졌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항암제가 많지 않았고, 환자마다 같은 치료를 적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20년 동안 폐암 치료는 유전자 검사와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의 발전으로 큰 변화를 맞았습니다. 이제는 환자의 유전자 변이와 질환 특성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는 개인맞춤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Hihy 건강저장소에서는 폐암 치료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리고 표적치료와 면역항암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폐암 치료는 어떻게 발전했나요? 20년 전만 해도 사용할 수 있는 항암제는 10개가 채 되지 않았고, 제한된 약제로 모든 폐암 환자를 치료해야 했습니다. 당시에는 치료를 받지 않으면 평균 생존기간이 약 6개월, 치료를 받아도 약 10개월 정도였습니다. 이후 1990년대 초 3세대 항암제가 등장하면서 1년 생존율이 약 30%까지 향상됐고, 최근에는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가 개발되면서 폐암 치료는 다른 암과 비교해도 가장 큰 발전을 이룬 분야 가운데 하나가 됐습니다. 개인맞춤 치료는 무엇인가요? 2004년 EGFR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되면서 폐암 치료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이후 EGFR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개발됐고,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이 도입되면서 한 번의 검사만으로 다양한 유전자 변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는 이러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유전자 변이에 맞는 치료제를 선택하는 개인맞춤 치료가 시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유전자 변이가 발견될 때마다그에 맞는 표적치료제도 계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표적치료제는 모든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나요? 표적치료제는 모든 폐암 환자에게 사용하는 치료는 아닙니다.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에게 효과를 보이는 치료법으로, EGFR 표적치료제가 처음 개발됐을 당시에는 어떤 환자에게 효과가 좋은지 알지 못했습니다. 이후 연구를 통해 EGFR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에서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현재는 조직검사와 유전자 검사를 통해 돌연변이 여부를 확인한 뒤 환자에게 적합한 표적치료제를 선택해 치료를 진행합니다. 면역항암제는 기존 항암제와 무엇이 다른가요? 면역항암제는 세포독성 항암제나 표적치료제처럼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치료와는 다른 방식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인 T세포가 다시 암을 공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로, 2012년 면역관문억제제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치료의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반응하는 일부 환자에서는 치료 효과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표적치료제는 초기 치료 효과는 뛰어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마다 치료 방법이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폐암으로 진단되면 먼저 조직검사를 통해 암 여부를 확인하고, 유전자 검사와 병기를 함께 평가합니다. 병기가 3기까지라면 완치를 목표로 수술을 고려할 수 있고, 4기라면 유전자 변이와 전이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환자에 따라 수술을 먼저 시행하기도 하고, 항암치료나 면역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한 뒤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치료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결정됩니다.
20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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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이 뼈로 전이되면 생기는 일
허리나 골반이 아파서 정형외과를 찾았다가 '전립선암'을 진단받는 분들이 계십니다.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조용한 암'이라서 증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전이된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 가장 확실한 예방책은 무엇일까요? 비뇨의학과 박성열 교수님이 알려주는 전립선암의 위험성과 PSA 검사의 중요성을 꼭 확인하세요! [바로가기 : 비뇨의학과 박성열 교수] Some patients visit an orthopedist for back or pelvic pain, only to be diagnosed with 'prostate cancer.' Because prostate cancer is a 'silent cancer' with almost no early symptoms, by the time patients feel something is wrong, it has often already metastasized. Before it's too late, what is the most reliable way to prevent this? Check out the dangers of prostate cancer and the importance of the PSA test, as explained by Urologist Professor Park Sung-yul! [주의사항 및 안내] ※ 본 영상에서 제공하는 의학 정보는 일반적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본 영상의 내용은 의료진의 직접적인 진찰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질환의 진단, 치료, 처방 등 의학적 결정은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의학적 치료법이나 권고 사항은 환자 개인의 건강 상태(기저질환, 연령, 기왕력, 증상의 정도 등)와 적응증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영상의 내용을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 의학 정보는 연구 결과와 치료 가이드라인의 변화에 따라 업데이트될 수 있습니다. 영상 제작 시점의 정보를 기준으로 하므로, 최신 치료법에 대해서는 담당 주치의와 상의하십시오. [Notice Disclaimer] ※ The medical information provided in this video is intended for general informational purposes only. ※ The content of this video cannot replace a direct medical examination by a healthcare professional. Please visit a hospital to consult with a specialist regarding medical decisions, including diagnosis, treatment, and prescriptions. ※ Medical treatments or recommendations may vary depending on an individual patient’s health status (such as underlying conditions, age, medical history, and symptom severity) and clinical indications. Therefore, the information in this video should not be applied uniformly to all patients. ※ Medical information is subject to change based on research findings and updates to clinical guidelines. This content is based on the information available at the time of production; please consult your attending physician regarding the latest treatment options.
20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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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전립선암 환자가 있다면?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 헷갈리시나요? 두 질환은 엄연히 다른 병입니다. 특히 전립선암은 가족력이 매우 중요한 질환인데요. 가족력이 있다면 발병 위험이 최대 10배 이상 높아질 수 있습니다. 비뇨의학과 박성열 교수님이 알려주는 전립선 건강 핵심 정보,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바로가기 : 비뇨의학과 박성열 교수] Are you confused about the difference between Prostate Cancer and BPH? These are two distinct conditions. Prostate cancer, in particular, is highly influenced by family history. Having a family history can increase your risk by up to 10 times or more. Check out this essential information on prostate health from Urologist Professor Park Sung-yul! [주의사항 및 안내] ※ 본 영상에서 제공하는 의학 정보는 일반적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본 영상의 내용은 의료진의 직접적인 진찰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질환의 진단, 치료, 처방 등 의학적 결정은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의학적 치료법이나 권고 사항은 환자 개인의 건강 상태(기저질환, 연령, 기왕력, 증상의 정도 등)와 적응증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영상의 내용을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 의학 정보는 연구 결과와 치료 가이드라인의 변화에 따라 업데이트될 수 있습니다. 영상 제작 시점의 정보를 기준으로 하므로, 최신 치료법에 대해서는 담당 주치의와 상의하십시오. [Notice Disclaimer] ※ The medical information provided in this video is intended for general informational purposes only. ※ The content of this video cannot replace a direct medical examination by a healthcare professional. Please visit a hospital to consult with a specialist regarding medical decisions, including diagnosis, treatment, and prescriptions. ※ Medical treatments or recommendations may vary depending on an individual patient’s health status (such as underlying conditions, age, medical history, and symptom severity) and clinical indications. Therefore, the information in this video should not be applied uniformly to all patients. ※ Medical information is subject to change based on research findings and updates to clinical guidelines. This content is based on the information available at the time of production; please consult your attending physician regarding the latest treatment options.
20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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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류마티스관절염은 얼마나 심각할까? 질병활성도(DAS28)의 비밀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으러 오시면, 의사가 환자분의 관절 마디마디를 직접 만지고 눌러보는 신체 진찰을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많은 환자분께서 혈액 검사의 염증 수치만으로 염증 여부를 알 수 있을 텐데 왜 굳이 아프지 않은 관절까지 다시 만져보는지 궁금해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은 환자 개개인의 치료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현재 관절 염증의 활동성과 심한 정도를 나타내는 '질병활성도'를 객관화하는 필수적인 단계입니다. 이번 1편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 진료의 기본이자 핵심인 관절 진찰의 중요성을 명쾌하게 풀어드립니다. 01:02 진찰 시 관절을 만져 보는 이유는? 02:44 류마티스관절염의 질병활성도는 무엇인가요? 05:05 염증 수치만으로 질병활성도 파악이 가능한가요? 06:30 질병활성도 산출 시 환자 설문의 역할은? 07:27 치료 목표로서 '관해'의 의미는? [의료진 바로가기 :류마티스내과 최세림 교수] [주의사항 및 안내] ※ 본 영상에서 제공하는 의학 정보는 일반적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본 영상의 내용은 의료진의 직접적인 진찰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질환의 진단, 치료, 처방 등 의학적 결정은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의학적 치료법이나 권고 사항은 환자 개인의 건강 상태(기저질환, 연령, 기왕력, 증상의 정도 등)와 적응증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영상의 내용을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 의학 정보는 연구 결과와 치료 가이드라인의 변화에 따라 업데이트될 수 있습니다. 영상 제작 시점의 정보를 기준으로 하므로, 최신 치료법에 대해서는 담당 주치의와 상의하십시오.
20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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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지는 움직임,뇌의 도파민 부족, 파킨슨병
‘나’를, ‘뇌’를 잃지 않도록 '세계 뇌의 날'- ② 파킨슨병 7. 22. 글.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강성우 교수 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가 서서히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과거에는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조기 진단 기술이 발전하고 치료 선택지도 다양해지고 있다. 질환의 원인과 진행 과정을 겨냥한 연구도 활발히 이어지면서 파킨슨병 치료의 범위는 점차 넓어지고 있다.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핵심 천천히 진행되는 대표적 신경퇴행성 질환 파킨슨병은 뇌의 중뇌 흑질에 있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서서히 감소하면서 생기는 대표적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도파민은 몸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로 부족해지면 동작이 느려지고 몸이 굳으며 떨림과 보행장애가 나타난다. 병은 대개 천천히 진행하고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지만 젊은 나이에도 생길 수 있다. 국내에서도 고령화와 함께 환자 수가 늘고 있어 조기 인지와 장기 관리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파킨슨병은 한 번 진단되면 긴 시간 함께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면 상당 기간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증상은 크게 운동증상과 비운동증상으로 나뉜다. 운동증상으로는 가만히 있을 때 손이나 다리가 떨리는 안정떨림, 단추 끼우기나 글씨 쓰기처럼 작은 동작이 느려지는 운동완서, 팔다리와 몸통이 뻣뻣해지는 경직, 종종걸음·동결보행·균형저하 같은 보행장애가 있다. 처음에는 한쪽 손의 미세한 떨림, 글씨가 작아지는 변화, 보행 시 팔 흔들림 감소처럼 시작해 노화나 관절 문제로 오해되기도 한다. 그러나 파킨슨병은 단순히 ‘손이 떨리는 병’이 아니다. 변비, 후각저하, 우울·불안, 수면장애,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 피로, 배뇨장애, 인지기능 저하 같은 비운동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이 중 후각저하, 변비, 렘수면행동장애처럼 꿈을 행동으로 옮기는 증상은 운동증상보다 수년, 때로는 10년 이상 먼저 나타날 수 있어 조기 경고 신호가 된다. 기억력 저하와 치매, 반드시 알아야 할 비운동증상 특히 인지기능 변화는 환자와 가족이 반드시 알아야 할 비운동증상이다. 파킨슨병 진단 초기부터 약 20~30%에서 가벼운 인지저하가 동반될 수 있고, 병이 오래 진행하면 파킨슨병 치매 위험이 커진다. 과거 장기 추적연구에서는 발병 후 15~20년이 지나면 80% 안팎에서 치매가 보고된다. 파킨슨병 환자의 인지저하 특징으로는 집중력과 처리속도 저하, 계획 세우기 어려움, 시공간 기능 저하가 흔하고, 진행하면 환시, 망상, 낮과 밤 또는 시간대에 따라 의식과 주의력이 오르내리는 인지기복이 동반될 수 있다. 따라서 약속을 자주 잊거나 길 찾기가 어려워지고, 헛것을 보거나 갑자기 멍해지는 시간이 늘면 신경과 진료에서 인지평가를 함께 받아야 한다. 진단과 치료, 어디까지 왔을까 진단의 기본은 병력 청취와 신경학적 진찰이다. 의사는 운동완서가 있는지, 안정떨림이나 경직이 동반되는지, 증상이 한쪽에서 시작했는지, 항파킨슨 약제에 운동증상이 잘 반응하는지 등을 종합해 판단한다. MRI는 파킨슨병 자체를 확진하기보다는 뇌혈관질환, 정상압수두증, 비전형 파킨슨증 등 다른 원인을 배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필요한 경우 도파민 운반체 영상검사, 자율신경검사, 수면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뇌척수액이나 피부조직에서 비정상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 단백질을 찾아내는 검사 연구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치료의 목표는 병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증상을 조절하고 일상생활을 오래 유지하는 데 있다. 가장 대표적인 약물은 레보도파이며 도파민 작용제, MAO-B 억제제, COMT 억제제 등도 환자의 나이, 증상, 부작용 위험에 맞춰 선택한다. 병이 진행하면 약효가 빨리 떨어지는 ‘오프’ 시간이나 이상운동증이 생길 수 있어 복용 시간과 약 조합을 세밀하게 조정한다. 약물로 조절하기 어려운 떨림이나 운동동요가 있으면 뇌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을 고려할 수 있고, 최근에는 24시간 피하 주입 레보도파 제제와 지속 피하 아포모르핀 주입 같은 기기 기반 치료도 진행기 환자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인지저하가 동반되면 감염, 수면장애, 우울, 약물 부작용처럼 악화 요인을 먼저 살피고, 필요 시 인지재활, 환경 정리, 일정표 사용, 보호자 교육,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최신 연구는 병의 원인과 진행을 겨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알파시누클레인 축적, LRRK2·GBA 같은 유전 요인, 염증,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을 표적으로 한 유전자·면역·분자표적 치료가 연구 중이며 손상된 도파민 신경을 대체하려는 줄기세포 유래 도파민 전구세포 이식도 초기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가능성을 보였다. 다만 아직 표준 치료로 확립된 질병 조절 치료나 완치법은 없으므로, 새로운 치료를 접할 때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일상 속 관리가 치료의 시작 예방법으로 뇌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은 위험을 낮추고 진단 후 경과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유산소운동과 근력·균형운동, 낙상 예방, 충분한 수면, 과도한 음주 피하기, 채소·과일·통곡·생선 중심의 균형 잡힌 식사는 권장된다. 단백질은 레보도파와 장 흡수 과정에서 경쟁해 일부 환자에서 약효를 늦추거나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약효 변동이 있으면 복약 시간과 식사 시간을 의료진과 상의하여 조정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단백질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근감소와 영양불량이 생길 수 있어 균형이 중요하다. 가족은 환자가 할 수 있는 일을 대신해 주기보다 스스로 하도록 기다려 주고 복약 시간과 낙상 위험을 함께 점검하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파킨슨병은 두려운 병이지만 조기에 알아차리고 약물·운동·재활·가족 지지를 함께 이어가면 삶의 속도를 스스로 조절하며 살아갈 수 있는 병이다. 뇌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20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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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좌절하지 마세요" 전문가가 전하는 암 극복의 지혜
암은 이제 더 이상 낯선 질병이 아닙니다. 우리 삶과 함께 가야 하는 존재가 되었지만, 과학의 발전으로 우리는 더 정교하게암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암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결코 두려워하지 마세요. 전문가와 함께 장기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암은 충분히 관리하고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 Cancer is no longer a strange or unfamiliar disease. While it has become a companion we must live with, advancements in science allow us to respond with greater precision than ever before. Do not lose hope upon receiving a cancer diagnosis. By establishing a long-term treatment plan with a specialist and responding proactively, cancer can be managed and overcome. [주의사항 및 안내] ※ 본 영상에서 제공하는 의학 정보는 일반적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본 영상의 내용은 의료진의 직접적인 진찰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질환의 진단, 치료, 처방 등 의학적 결정은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의학적 치료법이나 권고 사항은 환자 개인의 건강 상태(기저질환, 연령, 기왕력, 증상의 정도 등)와 적응증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영상의 내용을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 의학 정보는 연구 결과와 치료 가이드라인의 변화에 따라 업데이트될 수 있습니다. 영상 제작 시점의 정보를 기준으로 하므로, 최신 치료법에 대해서는 담당 주치의와 상의하십시오. [Notice Disclaimer] ※ The medical information provided in this video is intended for general informational purposes only. ※ The content of this video cannot replace a direct medical examination by a healthcare professional. Please visit a hospital to consult with a specialist regarding medical decisions, including diagnosis, treatment, and prescriptions. ※ Medical treatments or recommendations may vary depending on an individual patient’s health status (such as underlying conditions, age, medical history, and symptom severity) and clinical indications. Therefore, the information in this video should not be applied uniformly to all patients. ※ Medical information is subject to change based on research findings and updates to clinical guidelines. This content is based on the information available at the time of production; please consult your attending physician regarding the latest treatment options.
20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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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증상보다 검진이 중요한 이유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상당히 손상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간암 역시 증상이 생긴 뒤 발견되면 이미 병이 진행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암은 원인을 알고 위험요인을 관리하며 정기 검진을 꾸준히 받는다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간암이 왜 생기는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어떻게 발견하고 예방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간은 왜 '침묵의 장기'라고 하나요?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영양분의 대사와 저장, 해독, 단백질 합성, 담즙 생성 등 수백 가지 기능을 담당합니다. 또한 간은 기능의 여유, 즉 예비력이 매우 커 일부가 손상되어도 남은 부분이 그 역할을 대신합니다. 간 자체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거의 없어 종양이 커져 간을 둘러싼 막을 밀거나 당길 때에야 통증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간에 암이 생겨도 종양이 상당히 자라거나 간 기능이 크게 떨어질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암은 왜 생기나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간암의 대부분은 간세포암입니다. 간암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손상되고 망가진 간에서 자라납니다. 만성적인 간 손상은 염증과 섬유화를 반복시키고, 이것이 누적되면 간경변으로 이어지며 그 바탕 위에서 암세포가 생겨납니다. 오랫동안 우리나라에서는 B형·C형 간염 바이러스의 만성 감염이 가장 큰 원인이었으며, 여기에 음주와 지방간이 더해져 간암을 일으킵니다. 최근에는 비만·당뇨 같은 대사 이상과 연관된 지방간 질환(MASLD)에서 비롯되는 간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간암은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간암의 가장 큰 특징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증상이 있더라도 피로감이나 식욕부진처럼 흔하고 막연한 증상뿐이라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복수와 황달은 초기 증상이 아니라 간 기능이 상당히 저하되었거나 병이 진행된 뒤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밖에도 오른쪽 윗배의 둔한 통증이나 만져지는 덩어리, 까닭 없는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 역시 대개 진행된 간암의 신호입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습니다. 간암은 어떻게 발견하나요? 간암은 증상이 아니라 검진으로 찾아야 하는 암입니다. B형·C형 간염 보유자, 간경변 환자, 오랜 음주력이 있는 사람 같은 고위험군은 몸에 아무 증상이 없어도 6개월마다 복부 초음파와 혈액검사(AFP)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 검사에서 이상이 의심되면 조영제를 이용한 CT나 MRI로 정밀하게 확인합니다. 간세포암은 영상에서 특징적인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고위험군에서는 조직검사 없이 영상검사만으로 진단되기도 합니다. 간암은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하나요? 간암은 발견된 시점과 환자의 간 기능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종양이 작고 간 기능이 양호하다면 수술이나 고주파 열치료 같은 국소치료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간경변이 심한 경우에는 간이식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으며, 진행된 경우에는 색전술과 표적·면역 항암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B형 간염 백신 접종과 만성 간염의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며, 금주와 적정 체중 유지, 지방간 관리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고위험군이라면 몸에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검진을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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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행복을 앗아가는 병, 치매
‘나’를, ‘뇌’를 잃지 않도록 '세계 뇌의 날'- ① 치매 7. 22. 글.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용성 교수 치매는 한때는 늙으면 피할 수 없는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연구들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치매의 상당수는 위험 요인 관리만으로 예방하거나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 더욱이 조기 진단 기술과 새로운 치료제의 등장으로 치매 치료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치매, 예방과 치료는 어디까지 왔을까 치매, 알면 늦추고 대비할 수 있는 질환 치매는 단순한 건망증을 넘어 인지 기능 저하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통계에 따르면 65~70세 인구의 약 3%, 90세 이상 인구의 무려 35%가 치매를 앓고 있다. 또한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천만 명의 새로운 치매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가장 흔한 치매의 원인은 전체의 60~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이다. 이외에도 혈관성 치매(5~10%), 전두측두엽 치매, 루이소체 치매 등이 있으며, 환자의 절반 이상은 여러 원인이 겹친 '혼합형 치매'를 앓고 있다. 치매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돌봄 제공자에게도 심각한 우울증과 극심한 부담을 안겨주는 만큼,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보건 과제다. 내 뇌를 지키는 14가지 방패, 치매의 45%는 예방할 수 있다 치매는 나이가 들면 피할 수 없는 불치병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란셋(Lancet) 2024년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 발생의 무려 45%는 교정 가능한 14가지 위험 요인을 관리함으로써 이론적으로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 기존에 알려진 12가지 요인(낮은 교육 수준, 청력 손실, 고혈압, 흡연, 비만, 우울증, 신체 활동 부족, 당뇨병, 과도한 음주, 외상성 뇌손상, 대기 오염, 사회적 고립)에 더해, 최근 '시력 손실'과 '높은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이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공식 추가되었다. 예방은 빠를수록 좋으며 늦은 때란 없다. 생애주기별로 다음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뇌 건강의 핵심이다. 치매 예방 수칙 청력과 시력 보호 중년기 청력 손실을 방치하면 인지 자원이 소모되어 뇌의 예비력이 떨어진다. 보청기 사용과 백내장 등의 시력 치료는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극적인 효과가 있다. 만성질환 관리와 금연 중년 시기의 고혈압, 당뇨병, 비만, 높은 콜레스테롤을 철저히 관리하고 금연을 실천하는 것은 혈관성 뇌 손상을 막아 치매 위험을 크게 낮춘다. 뇌 손상 방지 접촉이 잦은 스포츠나 자전거 탑승 시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여 뇌를 보호해야 한다. 우울증 치료와 사회적 교류 늦은 나이의 우울증과 사회적 고립은 치매 발생을 가속화한다. 적극적인 우울증 치료와 잦은 사회적 접촉은 인지 예비능력을 쌓아준다. 대기오염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조기 진단의 혁신과 치매를 늦추는 최신 치료 동향 의학계는 최근 조기 진단과 치료에서 기념비적인 혁신을 이루어내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해서는 고가의 PET(양전자방사단층촬영) 스캔이나 뇌척수액 검사가 필요하지만, 최근에는 소량의 피만으로도 뇌 속 단백질 찌꺼기를 검출해 내는 '혈액 바이오마커(p-tau217 등)' 기술이 급진전되어 향후 조기 진단의 문턱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치료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 치매 치료의 기본은 여전히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 증상을 완화하는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와 '메만틴'이다. 이 약물들은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으며 인지 저하를 늦추는 데 장기적으로 입증된 효과를 보인다. 가장 눈부신 발전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인 뇌 속 아밀로이드 단백질(Amyloid-β) 축적을 직접 표적으로 삼아 제거하는 ‘질병 변형 치료제(항 아밀로이드 항체)’의 등장이다. 레카네맙(Lecanemab)과 도나네맙(Donanemab)으로 대표되는 이 신약들은 임상 시험에서 투여 18개월 후 인지 및 기능 저하 속도를 27~35% 지연시키는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 하지만 이 약물들은 아직 초기 경도인지장애 및 초기 치매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으며, 뇌부종이나 미세출혈(ARIA)과 같은 부작용 위험이 있어 세밀한 MRI 모니터링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한계도 존재한다. 치매와 더불어 질 높은 삶을 이어가는 법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을 잃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불안, 우울, 망상, 초조함 등 '행동심리증상(BPSD)'을 흔히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 무작정 항정신병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뇌졸중이나 낙상 위험, 인지 기능 추가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극히 주의해야 한다. 의료진은 환경을 개선하고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맞춤형 비약물적 행동 치료를 우선으로 권장한다. 예를 들어, 환자가 좋아하는 활동을 제공하고 편안한 소통 방식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행동 증상은 눈에 띄게 완화될 수 있다. 또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보호자에게 질병 교육, 스트레스 대처법, 심리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보호자의 우울감과 돌봄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일상에서 실천하는 나의 뇌 보호법 우리 일상의 작은 실천이 어떤 명약보다 강한 뇌의 방어막을 만들어낸다. 세계 뇌의 날을 맞아, 단 하나뿐인 나의 '뇌', 그리고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한 건강한 습관을 오늘부터 시작해보자. 치매는 결코 피할 수 없는 절망이 아니라, 예방하고 조절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우리의 새로운 과제다. 뇌 건강을 지키는 생활수칙 뇌를 깨우는 식단 지중해식 식단이나 대시(DASH) 식단을 결합한 마인드(MIND) 식단, 즉 과일, 채소, 통곡물 위주의 건강한 식사가 치매 위험 감소와 긍정적인 연관이 있다. 초가공식품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숨이 차오르는 운동 강도 높은 신체 활동은 뇌 혈류를 증가시키고 뇌 염증을 줄이며 인지 저하 위험을 크게 낮춘다. 평생 배우는 즐거움 중장년기 이후에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복잡하고 자극을 주는 인지 활동을 지속하면 뇌의 네트워크가 튼튼해진다. 참고: 이 원고에 기재된 임상 결과 및 신약 관련 수치는 최근 의학 저널인 Lancet (2024) 및 JAMA Internal Medicine (2024) 리뷰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02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