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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기를 통한 내 마음 바로 보기
글.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건석 교수 코로나19가 바꾼 세상 마스크가 어색하지 않은 요즘이다. 자가격리,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용어는 일상적인 단어가 되었다. 2019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 곁으로 다가오면서 생긴 변화이다. 사회적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여 작동하는 실상의 접점은 점점 온라인 세상으로 바뀌었다. 필자가 재무이사로 일하고 있는 대한디지털치료학회는 지난 5월 학술대회를 메타버스로 치렀다. 강의장을 임대하여 연자가 발표하고, 청중이 질문하며 소통하던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온전히 옮겨두었다. 비록 서로의 얼굴을 직접 보지는 못하였지만, 나를 대표하는 아바타들은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만나 대화를 하고, 인증샷을 찍으며 함께 소통할 수 있었다. 이렇게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바꾸었다. 사람들의 관계를 바꾸었고, 소통의 방법을 더욱 더 빠르게 디지털, 온라인 세상으로 이끌었다. 감염병의 전염을 방지하기 위한 물리적인 거리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거리를 두게 되었다. 예측하기 어려운 감염에 대한 불안감, 이로 인한 고립감, 대인기피, 불면 등은 사람들의 일상을 바꾸었다. 이러한 상황은 코로나 블루(corona blue)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 우울, 무기력감을 말한다. 엄밀히는 우울증은 아니지만, 많은 부분은 우울증의 증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우울증의 경우 2주 이상의 우울한 기분, 흥미저하, 식욕 및 체중의 변화 등이 있을 수 있다. 사실 우울증은 마음의 변화이므로 스스로도 알아차리기 힘들 수도 있다. 진료실에서는 이러한 증상의 여부, 빈도, 수면의 질 등을 묻고, 표정변화, 대화의 반응성, 가족의 관찰 등으로 증상을 평가하고 치료한다. 짧은 진료시간 안에서 모든 증상을 관찰 하고 평가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모든 일상을 진료실에 가져와서 보여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는 이러한 진료의 형태를 바꾸고 있다. 스마트폰이 바꾼 일상 2007년 1월 애플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스티브잡스의 주머니에서 나온 스마트폰인 아이폰은 우리의 현실을 바꾸었다. 카메라, 캠코더, 전화기, 컴퓨터, 신용카드를 불과 3.5인치의 기기 속에 모두 넣은 것이다. 모두가 어색해 하였지만, 15년이 지난 지금은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 되었다. 2015년 4월에는 흔히 차던 시계 속에 스마트폰을 넣었다. 태엽과 바늘, 또는 시간을 보여주는 화면으로 구성된 시계가 스마트폰의 기능을 나누어 가졌다. 이러한 스마트기기의 가장 큰 활용점은 항상 휴대한다는 점이다. 기존의 치료기기들은 무겁거나, 복잡한 사용법으로 사용의 용이성이 높지 못하였다. 하지만, 스마트기기는 다양한 센서를 이용하여 측정하고 평가한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서는 크게 동작을 감지하기 위한 센서, 위치를 인지하기 위한 센서, 환경을 감지하기 위한 센서들이 있다. 이것은 스마트워치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디지털기기는 진료의 현장도 바꾸었다. 진료실에 오시는 분들은 하루하루 본인의 활동량을 측정한 걸음 수를 보여줄 수 있게 되었고, 불안이 심한 분들은 스마트워치로 측정한 심박수와, 심전도 기록을 스마트폰으로 함께 확인하며 치료적 방법을 논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상상하기 힘든 일들이었다. 또한 실질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가 상용화 되고 있다. 식품 의약품안전처에서는 2020년 8월 디지털치료기기에 대해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정의한다. 즉, 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를 질병의 치료에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한 시도에 가장 많이 적용되는 질환들이 정신과적 질환들이다. 기존에 이루어졌던 인지 행동치료 등의 이론을 소프트웨어 기술에 접목하여 보다 편하게, 보다 좋은 접근성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아직 우리나라는 임상연구 단계에 있지만, 미국에서 실용화된 치료들이 있다. 이는 바로 페어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의 reSET과 reSET-O가 각각 2017년,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의허가를 획득했다. 페어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의 FDA 승인 디지털치료제는 총 3개로, 약물중독 치료제reSET®, 오이오피드 의존증 치료제 reSET-O®, 불면증 치료제 Somryst®이다. 알킬리 인터렉티브(Akili Interactive) 의 EndeavorRx®는 아동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태블릿 게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불안장애, 물질사용장애, 불면증, 비만 등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개발과 의학적 검증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해외에 있는 근로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여러 업체들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서 기존에 사용하던 평가도구들을 디지털화하고, 정서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기계 학습 방법을 도입하였다. 환청으로 고생하는 조현병 환자분들을 위하여 이를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한 검증의 단계를 밟고 있다. 스마트폰의 사용패턴을 분석하여 우울증 환자의 증상과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한 시도도 하고 있다. 뉴노멀 시대를 살아가기 어린시절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를 보며, 그때가 되면 자동차가 하늘을 날아다니게 될 줄 알았고, 전격 제트작전을 보고서는 시계에 이름을 부르면 내 차가 나를 찾아 달려와줄 줄 알았다. 비록 그보다 2년이나 지난 2022년인 지금 자동차가 하늘을 날아다니지는 않지만, 스스로 운전하고 주차하는 자율주행차가 있고, 비록 비싸지만 우주를 여행시켜주는 회사도 있는 현실에 살고 있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보며 환경오염으로 모든 사람이 방독면을 끼고 사는 삶을 보고서는 그런 미래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감염병으로 모든 사람들이 자연스레 마스크를 끼며 살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하였다. 논문을 작성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구글의 학술검색의 첫화면에 있던 뉴턴의 말이 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라’ 이다. 이 말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말인 것 같다. 디지털이라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 올바르게 질병을 바라보고, 보다 나은 치료를, 궁극적으로는 진료실에서 함께하는 우리 모두를 위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제공할 내일을 꿈꾸며 살아간다. 정신건강의학과 이건석 교수 바로가기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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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꿈을 그린 초현실주의 화가
호안 미로와 심장마비 사진. 호안 미로 꿈을 그리는 화가로 잘 알려진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거장 호안 미로(Joan Miro). 그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나 역시도 호안 미로가 안내하는 꿈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은 착각이 들곤 한다.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처럼 천진난만하고 자유로운 작품들을 빚어내던 호안 미로는 1983년 12월 25일 성탄절에 스페인의 아름다운 섬 마요르카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장 마비(Cardiac arrest)란 심장 기능이 정지된 상태를 일컫는 것으로, 심장마비에 이르게 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자택에서 영면에 든 호안 미로의 구체적인 사인은 정확히 규명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가 90세의 고령이었음을 고려했을 때 노인성 심질환, 그중에서도 급사를 유발할 수 있는 대동맥 판막 협착증이 거장의 생명을 앗아간 원인이 아니었을까 하고 추측해본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심장과 대동맥 사이에 존재하는 판막이 잘 열리지 않아 혈류의 흐름이 저해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장에서 대동맥을 통해 온몸으로 공급되는 신선한 혈액이 거꾸로 역류하지 않도록 한쪽으로만 열리는 문이 바로 대동맥 판막이다. 그런데 이 판막이 하루에도 수만 회 이상 여닫히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사람이 늙는 것처럼 판막도 함께 노화하고 종국에는 잘 열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80 대 이상에서는 10%를 상회하는 인구가 이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이 진행되면 호흡 곤란이나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지만 첫 증상이 심장마비인 경우도 있다. 의사의 청진 소견으로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고, 심장 초음파를 통해서 확진하게 된다. 증상이 발생한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의 경우, 약물 치료로는 환자의 예후를 개선시킬 수 없고 생존율 개선을 위해서는 반드시 판막을 교체하여야 한다. 1960년부터 시행된 판막 치환 수술이 오랜 시간 동안 대동맥 판막 협착증의 표준 치료법이었지만, 판막 교체를 위해 전신 마취와 개흉술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고령의 환자들에게는 부담이었다. 그런데 21세기에 들어서는 타비(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경도관 대동맥 판막 이식술)라는 시술을 통한 치료법이 새롭게 등장하여 주목받고 있다. 타비 시술은 기존 수술과는 달리 개흉술과 인위적인 심정지 등의 조치가 필요 없고, 전신 마취 없이도 시술이 진행 가능하여 비교적 위험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대규모 임상 연구에서 수술과 대등한 우수한 치료 성적도 수차례 증명된 바 있어 나이가 많거나 지병이 있어 수술이 부담스러운 환자들에게 유리한 치료법이다. 타비 시술은 넓적 다리에 있는 다리 혈관을 이용하여 기존의 낡은 대동맥 판막 내에 새로운 인조 판막 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며, 시술은 보통 1시간 이내에 종료된 다. 시술을 마친 환자들은 대부분 1주일 이내에 퇴원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게 된다. 20세기 예술계를 호령하며 말년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창작 활동을 이어갔던 호안 미로가 현대에 대동맥 판막 협착증으로 진단되었더라면, 타비 시술을 통해 그의 아름다운 예술혼을 좀 더 오래 지켜볼 수 있지 않았을까? 글. 한양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국형돈 교수 (바로가기)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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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치료제 통한 원발 유방암 완치 시, 전이 림프절 완치율 90%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면 원발 유방암 뿐만 아니라 전이 림프절에도 치료 효과가 뛰어남이 밝혀졌다.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실fls ‘Axillary response according to neoadjuvant single or dual human epidermal grow th factor receptor 2 (HER2) blockade in clinically node-positive, HER2-positive breast cancer’ 중에서 유방암 전이도 완전 관해 가능성 이 연구는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를 동반한 HER2 양성 유방암에서 표적 치료제 사용의 효과를 밝혀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표적치료제 사용에 따른 유방 내 암세포와 전이 림프절 암세포 간의 치료 성적을 비교 펑가한 연구는 보고된 바가 없었다. 이번 연구는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적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과 퍼투주맙(pertuzumab)을 단독 혹은 병용 투여하였을 때 림프절의 치료 반응을 분석하였다. 글. 외과 차치환 교수 연구 결과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면 원발암 뿐만 아니라 전이 림프절에도 치료 효과가 뛰어남이 밝혀졌고 트라스투주맙 단독으로 표적치료제를 사용해도 병용 투여하였을 때와 겨드랑이 림프절의 치료 반응은 차이가 없었다. 게다가 표적치료제 사용 후에 원발 유방암이 완전히 관해되면, 동시에 전이 림프절에도 매우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임을 확인하였다. 연구팀은 유방 내 관해율과 전이 림프절 관해율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였으며 원발 유방암의 관해율이 높을수록 림프절 관해율의 음성 예측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표적치료제를 사용해 유방의 암세포가 완전히 소실된다면, 90% 이상의 높은 확률로 전이 림프절의 암세포 역시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HER2 양성인 유방암에서 표적치료제 사용이 도입된 이래, 유방암의 완전 관해율이 60%를 상회하면서 치료 성적이 매우 향상되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진단 시에 림프절에 전이가 있다고 해도 표적치료제 사용 후에 유방에 치료 효과가 매우 좋은 경우에는 광범위한 림프절제술 대신 축소된 범위의 생검술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이는 수술 후 림프부종 등 합병증의 감소와 연관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학술지인 『국제 암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피인용지수: 7.396)』에 ‘HER2 표적치료제의 단독 혹은 병합 사용에 따른 전이 림프절 반응에 대한 연구(Axillary response according to neoadjuvant single or dual HER2 blockade in clinically node-positive, HER2-positive breastcancer)’ 라는 논문으로 게재되었다. 트라스투주맙과 항암제 병합 요법 겨드랑이 림프절 치료 효과 향상 좀 더 이번 논문의 의미와 연구방법을 살펴보자.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서 이중 표적치료제를 선행항암치료에 병합하는 요법은 향상된 치료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그러나, 겨드랑이 림프절에 전이를 동반한 환자에 있어 단일 혹은 이중 표적치료제의 겨드랑이 림프절에 대한 치료 반응에 대해서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 연구는 수술 전에 단일 혹은 이중 표적치료제를 사용한 환자에서 겨드랑이 림프절의 병리학적 치료 반응에 대해 밝히고자 하였다. HER2 양성이고 림프절 전이를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선행항암치료 후 겨드랑이 수술을 시행한 전체 564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으며, 환자를 다음의 세 그룹으로 나누었다. (1)항암제만 사용한 군, (2)항암제와 트라스투주맙을 사용한 군(단일 표적치료), (3)항암제와 트라스트주맙과 퍼투주맙을 사용한 군(이중 표적치료). 연구의 일차 목표는 겨드랑이 림프절의 완전 관해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었으며, 총 471명의 겨드랑이 곽청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겨드랑이 완전 관해율은 각각 (1)군은 43.5%, (2)군은 74.5%, (3)군은 68.8%였다. 단일 표적치료군과 이중 표적치료군에 있어 겨드랑이의 완전 관해율은 차이가 없었다(P = .379). 항암제와 트라스투주맙을 사용한 환자에서는 유방 원발암의 완전 관해가 오지 않은 경우 겨드랑이에 잔존암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았다(상대 위험도: 9.8; P .0001). 결론적으로 HER2 양성이며 림프절 전이를 동반한 환자에서 트라스투주맙을 항암제에 병합하는 요법은 겨드랑이 림프절의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지만 이중 표적치료(트라스트주맙과 퍼투주맙)를 병합하는 요법은 트라스트주맙 단일 표적치료에 비해 추가적인 겨드랑이 치료 효과 향상은 보이지 못했다. 또한 트라스투주맙을 사용한 환자에서 유방 원발암의 완전 관해가 겨드랑이의 치료 효과 판정에 대한 아주 강력한 예측 인자가 됨을 확인하였다. Axillary response according to neoadjuvant single or dual HER2 blockade in clinically node-positive, HER2-positive breast cancer HER2 표적치료제의 단독 혹은 병합 사용에 따른 전이 림프절 반응에 대한 연구 외과 차치환 교수 바로가기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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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기기로 요속 검사 편리해진다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의료환경 코로나 시대의 등장 이후 우리는 비대면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경험하게 되었다. 이러한 비대면의 일상화로 자연스럽게 비대면 진료에 대한 요구가 발생하게 되었고 이를 위한 여러가지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 5G, 6G와 같은 인터넷 환경 뿐만 아니라 의료에 있어서는 환자들에 대한 다양한 신체정보와 신호정보를 정확히 측정하고 전달할 수 있는 의료기기들의 등장이 필요해진 상황이 되었다. 이러한 것들은 결국 스마트홈과 연결되는 시스템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몇 가지를 소개하며 그 중 하나인 스마트 변기의 개발 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글. 한양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조정기 교수 스마트 변기는 단순히 하나의 개발이 아닌 모듈형태의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개발모듈이 개발되고 이들을 통합하여 조정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러한 모듈 중 하나의 형태인 소리와 파동을 활용하여 요속을 측정하는 시스템의 개발은 기존의 시스템과는 다르게 파동을 활용하기 때문에 장소와 관계없이 어디서든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게 된다. 소리만 사용할 경우 환경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어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소리와 파동을 사용할 경우 주변의 소리에 영향을 받지 않고도 측정이 가능하게 되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유량판으로도 활용이 가능하여 이를 기반으로 한 공학적 유용성도 높게 활용될 수 있다. 사진1. 집에서 간편하게 장착하여 검사의 심리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휴대용 발기능 측정장치 휴대용 기기를 통한 정확한 요속 측정 또한 일상 속 배뇨패턴의 정확한 반영을 위해 휴대용 요역동학검사 기기 개발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뉴메디컬 시대에 있어서 휴대용 기기를 통해 일상에서 측정되는 배뇨패턴에 대한 기록을 얻을 수 있다면 병원에서 시행하는 요역동학검사의 일회적 배뇨의 재현이라는 단점과, 공간적, 심리적으로 받는 영향을 최소화해 배뇨의 패턴을 더욱 정확히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배뇨자세와 관련된 연구도 진행되었다. 배뇨자세는 심리적 이유와 주변의 여러 이유, 생리학적 이유 중 어느 것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지에 대해 연구가 진행됐다. 남성의 배뇨자세는 남성성, 여성성과 같은 성향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을 관찰하게 되었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 배뇨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한 기기의 개발이나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발기부전 환자의 상태를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는 ‘AR 및 스마트 센서를 활용한 정량적 발기능 측정장치’ 개발이 있다. 사진2. 스마트 센서를 활용한 정량적 발기능 측정장치 어플리케이션 화면 발기부전은 높은 유병률에 비해 환자의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다. 이에 콘돔 형태의 비침습센서를 활용한다면 환자의 상태를 원격으로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반 3차원 모델링을 통한 실시간 변화를 제공하고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꾸준한 모니터링과 지속적 케어를 통해 효율적인 관리 및 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학술지 「PLOS ONE」에 실린 스마트폰 기반의 정자측정기 타당성 연구를 시행한 결과에서는 이러한 IoT기기의 활용을 통해 저출산 문제 중 40%에 해당하는 남성원인의 개선방법에 대해 연구 및 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IoT기기들에서 측정되는 생체 신호들의 AI를 활용한 분석은 결국 뉴메디컬 시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3. 경동맥·관상동맥·음경동맥 등 인체 주요 동맥에 센서를 장착, 혈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비뇨의학과 조정기 교수 바로가기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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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5.] 비만이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고?!
심부전, 비만도 원인이 될수 있다고?! 환자분들의 궁금증을 지혜롭게 풀어부는 "닥터솔로몬" 다섯 번째 이야기 "심부전" 0:21 심부전은 정확히 어떤 질환인가요? 1:01 심부전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2:34 심부전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엇인가요? 3:26 진단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5:16 나이가 어려도 비만인 경우 심부전이 생길 수 있나요? 6:00 심부전 약 중간에 끊으면 안되나요? 7:17 환자 분들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 ☞ 의료진 - https://bit.ly/3NARC5T (심장내과 허란 교수)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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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드라마에 많이 나오는 이유는?
드라마에 많이 등장하는 "췌장암" 췌장암은 국내 암 발생률의8위(3.2%)를 차지하고 있어 암중에서 빈도수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여러 매체에서 다루어지고특히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하는 질환입니다.그 이유는췌장암이 무서운 암들 중에도 더 무섭다고 여겨지기 때문인데요, 오늘은한양대학교병원‘hihy 건강 저장소’에서췌장암이 무서운 이유와 진단 방법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췌장암이란 무엇인가요? 췌장암은췌장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매우중요하면서치명적인질환입니다.췌장 내의췌관 세포에서발생하는 췌관선암이 췌장암의 약90%를 차지하고 있으며,흔히 췌장암이라고 하면 이 췌관선암을 의미합니다.췌장암의발생률은 인구10만 명당13.7명으로 매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고,발병 평균연령은 약70세이며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더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췌장암이 무서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췌장암이 드라마에서도 많이 나오고 특히 더 무서운 암이라고 꼽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되는데요,첫 번째는전형적인 증상이 없고 효과적인검진 방법이없어췌장암의조기진단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대부분무증상이거나뚜렷한 증상이 없이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아서췌장암을 미리 예측하거나 진단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대개는 이미 진행된 이후에 진단을 받게 됩니다. 두 번째는췌장암의5년 생존율이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진단이 어렵거나 늦어져도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있다면 완치율을 높일 수 있지만 췌장암의 경우효과적인 항암제들이 개발되었음에도5년 생존율은약13.9%에 불과한데요.이는10대 암 종 중 최하위로,우리가 췌장암을 무서워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증상' 있으면 췌장암 의심해 봐야 한다? 평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대표적인 증상은 없을까요? 많은 환자분들이 비특이한 증상, 즉 무증상이거나 뚜렷한 증상 없이 내원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듯췌장암은 확실한 증상을 짚기 어려운 암종 중 하나인데요, 평소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복통,황달,체중 감소등이 있습니다.이러한 증상이 있다면건강검진,혹은 병원 내원을 통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췌장암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앞서 말씀드린 복통, 황달,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진찰이 필요한데요,투약 등에도 호전이 없다면 의료인 상담을 통하여CT, MRI등을 이용한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췌장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진흡연력,당뇨병,가족력,만성 췌장염등이있는 경우 조기에 검사를 진행해 보시는 것이 좋으며,만약 영상검사에서 췌장암이 의심된다면 이를 확인하기 위한조직 검사,전이 여부를확인하기 위한PET-CT등의추가 검사가필요할 수 있으며,자가면역성 췌장염 등 다른 질환들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췌장암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췌장암의 완치를 위한 치료방법은수술밖에 없으며,이는 국소/원격 전이가 없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췌장암진단 시약50%환자분들은 이미 원격 전이가 있는 상태로,30~35%는 국소 전이가 있는 상태로 발견되어,결국 나머지10~15%만이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 게다가췌장은복강의후복벽에있는장기로,췌장암 수술은개복수술을 하기 때문에환자의 나이 및 전신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수술이 가능한 환자는이보다 더 적습니다.수술이 어려운 경우 항암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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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하수체 종양이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도 있다?
뇌하수체 종양,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뇌하수체 종양은 뇌하수체에 발생한 종양을 뜻하는데요, 종양이 커지면서 시신경을 압박해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한양대학교병원‘hihy 건강 저장소’에서뇌하수체 종양이란 무엇인지,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뇌하수체 종양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뇌하수체는 코의 뒤쪽, 머리 한가운데 위치하며양쪽 시신경 교차5mm아래에 있는 장기입니다.뇌하수체는뇌의 시상하부로부터 전달 신호를 받아몸에 중요한 여러 가지 호르몬들의 분비와 조절을 담당하는데요, 이뇌하수체에 발생한 종양을 뇌하수체 종양이라고 합니다. 뇌하수체 종양은 '기능성'과 '비기능성'으로 나뉜다고 하던데, 구분을 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뇌하수체 종양은뇌하수체가 분비,조절하는 호르몬의 분비 유무에 따라기능성 종양과비기능성 종양으로 나뉩니다. 기능성 종양은 유즙분비호르몬(프로락틴)분비선종,성장호르몬 분비선종,부신피질 자극호르몬(스테로이드)분비선종으로 나누게 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뇌하수체 종양을 의심할 수 있을까요? 기능성 종양 분비하는 호르몬에 따라 증상이 다양합니다. (1)유즙분비호르몬 분비선종 여성의 경우생리불순,불임,유즙분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남성의 경우성 기능 감소,발기부전,여성형 유방증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2)성장호르몬 분비선종 손,발,턱 등 인체 말단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커지게 되는말단비대증을 유발합니다. (3)부신피질 자극호르몬 분비선종 팔과 다리는 가늘어지고 복부는 부풀어 오르는쿠싱병을 유발하게 되는데,이로 인해비만,고혈압,당뇨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 기능성 종양 종양이 커지면서 그 주변 구조물을 압박해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두통이나 구토,뇌하수체 기능부전 등이 생길 수 있으며,시신경을 압박하여 양쪽 시야가 좁아지는시야 감소 및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하수체 종양,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뇌하수체 종양의 종류나 크기,위치에 따라서 다양하게 치료합니다. 종양의 크기가 작은 비기능성 뇌하수체 종양의 경우정기적인 MRI를 통해 추적 및 관찰할 수 있으며, 유즙분비호르몬 분비선종 및 일부 성장호르몬 분비선종의 경우약물치료를 고려합니다.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는데요,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은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뇌하수체 종양을 바로 바라보면서 수술할 수 있으며,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수술로 완전 절제가 되지 못했거나, 재발한 경우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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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자연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고?
안녕하세요, 한양대학교병원 건강 크리에이터입니다! 요로결석은 비뇨기과 영역에서 복통을 유발하는 질환 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유병률도 높은 질환인데요, 특히 열대성 기후의 나라에서 발생률이 높고, 우리나라에서는 7월부터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고통을 유발하는 요로결석, 자연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건강크리에이터와 함께 요로결석의 치료 방법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까지 살펴볼까요? ✔ 요로결석이란? 콩팥요관방광에생기는결석을 말합니다. 요석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은 칼슘 및 수산염,요산 등이 있는데 이들 성분이 요중에 과다하게 배출되는 경우 쉽게 결정이 형성될 수 있으며, 이들의 결정화를 통해 요로 결석이 생기게 됩니다. ✔ 요로결석의 증상 결석이있는방향의 옆구리가갑자기매우아파지는 측복통또는산통이 요로결석의가장특징적인증상입니다. 오심,구토,복부팽만감등의 복막자극증상과경우에따라 육안적으로 혈뇨가동반되는경우도 있습니다. ✔ 치료는 어떻게? •결석크기가4mm미만인경우 요로결석의 치료는 우선통증을조절하고, 결석의크기가4mm미만인경우 자연배출가능성이50% 이상되기때문에 수분섭취를충분히하면서 자연배출을기다려볼수 있습니다. •결석크기가5mm이상인경우 결석의크기가5mm이상으로크고, 자연배출가능성이낮은위치에있을경우 내시경수술이나 체외충격파쇄석술등의 수술적치료가필요한데, 최근 내시경의발달로 대부분의요로결석치료는요도를통한 내시경수술을시행합니다. ✔ 요로결석 예방하는 습관 요로결석에걸린후 생활습관을바꾸지않으면1년이내에10%, 10년이내에절반이상이재발하기때문에 반드시생활습관을변경해야 합니다. 1.충분한수분섭취 (하루2L이상) 2.고칼슘뇨증의원인! 염분 섭취제한하기 3.옥살산(수산)의 섭취제한 4.단백질섭취제한 5.오렌지등 구연산섭취하기 6.칼슘많이섭취하기 한 줄 정리 요로결석이 생기는 주요 원인이 생활습관인 만큼,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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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보형물, 유방암을 유발한다?
01:08 유방암 수술 후 먹어도 되는 영양제 혹은 먹으면 안되는 영양제는? 02:15 유방암과 팔 부종도 연관이 있나요? 02:38 가슴에 유방 보형물을 넣으면 암에 더 잘 걸리나요? 03:09 유방암 검증 결과 판정 유보는 무엇인가요? 03:53 유방 재건술, 부작용은 없나요? 04:48 유방암 로봇 수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05:29 유방암 수술 기법의 최신 변화에는 무엇이 있나요? 06:06 유방 성형 재건 후 암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가슴 보형물, 유방암을 유발한다?"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건강에 대한 모든 것!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건강 관련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주는 "닥터에게 묻다!🔍" 차치환 교수님, 민경현 교수님과 함께 유방암에 대해 이야기 해봤습니다! 영상을 통해 과연 가슴 보형물과 유방암은 상관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 의료진 바로가기 [외과 차치환 교수] [성형외과 민경현 교수]
2022-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