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36 개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
배상철 석좌교수, APLAR Master Award 수상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배상철 석좌교수가 최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APLAR, Asia Pacific League of Associations for Rheumatology, 이하 APLAR)에서 ‘APLAR Master Award’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APLAR Master Award’는 2016년 제정된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류마티스학 분야에서 수십 년간 연구, 교육, 임상 진료, 학술 활동 전반에 걸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전문가에게 수여되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APLAR Master’는 ACR Master(북미류마티스학회)와 더불어 글로벌 류마티스학계에서 매우 권위있는 칭호로 배상철 석좌교수는 ‘2024 ACR Master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배상철 석좌교수는 ‘‘지난해 ACR Master Award에 이어, 올해 이렇게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이 모든 것은 스승님, 동료, 선후배들 그리고 가족들의 도움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세계 류마티스 학문 발전 및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 의학석좌교수는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병원장, 보건복지부 지정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양대학교 및 한양대학교병원 석좌교수, 류마티즘연구원장, 교육부 지정 중점연구소장,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기술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세계루푸스전문가모임(SLICC), 아시아태평양루푸스전문가모임(APLC) 정회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학문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 SCIE 등재 논문 580여편을 포함해 총 800여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Natur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Cell, Nature Genetics, Nature Reviews Rheumatology,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 Arthritis and Rheumatology, Lancet Rheumatology 등 세계적 저널에 게재되며 글로벌 류마티스학계에서 학문적 인정을 받아왔다(끝).
2025-09-04
-
정보관리부-의료정보연구센터 공동 심포지엄 개최
한양대학교병원 정보관리부(부원장 김이석)와 의료정보연구센터(센터장 김정은)는 지난 8월 28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6층 TBL룸에서 ‘의료데이터 활용과 임상연구 발전 방안’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급격히 발전하는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임상현장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축사를, 이형중 한양대학교병원장이 인사말을 전했으며, 김이석 정보관리부원장(정형외과 교수)이 개회사를 통해 학술적 교류의 장을 열었다. 첫 번째 세션은 김정은 의료정보연구센터장(피부과 교수)이 좌장을 맡고, 나재윤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작은 몸, 큰 데이터 : 소아 임상연구의 현재와 미래’, 김광수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교수가 ‘비정형 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 : 확장형 CDM(Common Data Model)과 임상 지능의 융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참석자들과 발표자 간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은 박희진 한양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이석 정보관리부원장이 ‘Clinical Dataware House(임상데이터베이스) 고도화 전략’을 주제로 의료 데이터 통합 및 활용 방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김상헌 연구부원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이 폐회사를 통해 심포지엄의 성과를 정리했다. 김이석 정보관리부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 빅데이터의 미래와 인공지능 기반 임상연구의 발전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김정은 의료정보연구센터장은 “앞으로도 연구자와 임상의 간 협력을 강화해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활용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9
-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유방암 진료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총점 94.39점을 기록하며 상급종합병원 평균(93.75점) 및 전체 의료기관 평균(88.13점)을 웃돌며, 유방암 치료 분야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주요 평가 항목에서는 ▲전문인력 구성여부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 등의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비율 등 다른 항목에서도 목표치를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형중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환자 한 분, 한 분께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진들이 긴밀히 협력하고 끊임없이 고민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다학제 협진과 전문적인 진료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여, 암 환자의 치료 성과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끝).
2025-08-22
-
김희진 교수팀, 인공지능 ‘CLOVA 케어콜’로 치매 환자 기억력과 감정 개선 규명
AI가 기억도 챙기고, 우울감도 낮춘다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 연구팀(강성우 교수, 이윤진 박사)이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 AI 기반 ‘케어콜(Care Call)’ 서비스가 치매 환자의 기억력 향상과 우울 증상 완화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이 같은 내용은 국제 최상위 학술지인 『네이처(Nati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3.9) 2025년 7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제목: 지역사회 거주 치매 환자의 기억력과 우울증에 대한 인공지능 돌봄 전화의 유익한 효과(Beneficial effect of artificial intelligence care call on memory and depression in community dwelling individuals with dementia)] 기존 치매 예방 프로그램은 접근성 제약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어려움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네이버 HyperCLOVA 기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클로바 케어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AI는 음성 전화를 통해 성동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독거 치매 환자 80명(평균 연령 약 80세, 여성 비율 78%)에게 7개월간 주 2회, 총 63회에 걸쳐 대화를 제공하며 정서적 지지와 인지 자극을 전달했다. 연구 결과, 케어콜 서비스를 받은 치매 환자의 우울척도(GDS) 중앙값은 개입 전 8.5에서 개입 후 6.0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기억력 점수는 뚜렷하게 향상됐다. 또한, 분석 결과에서는 성별과 학력에 따른 상호작용 효과도 확인됐다. 특히, 여성 환자는 기억력 향상과 주의력 유지 측면에서 더 큰 효과를 보였으며, 남성 환자는 주의력은 다소 감소했지만 기억력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또한, 학력이 높은 환자군에서는 성별과 상관없이 우울 악화와 주의력 저하가 상대적으로 덜한 경향을 보여, 교육 수준이 인지 및 정서 유지에 보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희진 교수는 “치매 환자 치료에는 약물 외에도 지속적인 정서·인지 자극이 필수”라며 “CLOVA 케어콜은 언제든 접근 가능한 AI 대화 기반의 비약물적 개입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접근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환자 특성에 맞게 맞춤형 개입 전략 개발을 통해 인지 저하 속도를 늦추고,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향후 ▲대규모 장기 추적 연구 ▲환자 특성별 맞춤형 AI 대화 콘텐츠 개발 ▲보호자·가족 지원 기능 강화 등을 통해 AI 케어콜의 임상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까지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끝).
2025-08-18
-
‘정밀의학과 환자 중심 진료’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원장 김태환)은 오는 8월 22일(금) 오후 1시 20분부터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계단강의동 4층 임우성국제회의실에서 ‘제14차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국제 심포지엄(14th HUHRD International Symposium)’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정밀의학과 환자 중심 진료: 류마티스 질환에서의 혁신과 실제 진료의 연결(Precision Medicine and Person-centered Care in Rheumatology: Bridging Innovation and Real-World Care)’로, 국내외 류마티스 질환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성과와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 ‘정밀 류마티스학: 분자적 이해에서 개인 맞춤 진료(Precision Rheumatology: From Molecular Insights to Individualized Care)’에서는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배상철 교수와 김태환 교수가 좌장을 맡고, 호주 멜버른대 심희정 교수가 ‘고해상도 전사체 분석을 위한 mRNA 나노포어 데이터 분석(High-resolution transcriptomics: Computational methods for mRNA nanopore data analysis)’, 울산대 의대 홍석찬 교수가 ‘단일세포 및 공간 전사체학을 통한 루푸스의 분자 신호와 임상 질환 연계(Single-cell and spatial transcriptomics in SLE: From molecular signatures to clinical disease)’, 한양대구리병원 방소영 교수가 ‘류마티스 질환에서의 유전체 및 개인별 유전 위험 점수(Genomics and individual genetic risk scores in rheumatology)’를 주제로 발표하며, 정밀의학적 접근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노화와 류마티스질환: 고령 환자의 임상적 동향(Aging and RMD: Clinical Trends of RMD in Elderly)’을 주제로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이혜순 교수와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성윤경 교수가 좌장을 맡고, 미국 국립보건원(NIH) 송민교 교수가 ‘자가면역과 노화 연구에서의 역학적 접근(Epidemiologic approaches in studies of autoimmunity and aging)’, 연세대 의대 김경민 교수가 ‘국내 노인 인구의 근감소증 유병률과 예후(Prevalence and outcomes of sarcopenia in Korean elderly population)’, 한양대류마티스병원 조수경 교수가 ‘고령 환자에서의 생물학적 제제 치료: 임상적·사회적 고려사항(Biologic therapies in older adults: Clinical and social considerations)’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태환 원장은 “류마티스질환 치료는 환자별 맞춤형 전략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정밀의학과 환자 중심 진료를 어떻게 융합할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연구자와 임상의 간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고, 환자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끝).
2025-08-14
-
‘퇴행성 뇌질환 신약 표적 개발 공동 심포지엄’ 개최
글로벌 치매 극복과 신약 개발을 위한 최신 연구 성과와 협력 전략 공유 한양대학교병원 세포치료센터(센터장 김승현)는 지난 8월 12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계단강의동 4층 임우성국제회의실에서 ‘퇴행성 뇌질환 신약 표적 개발을 위한 공동 심포지엄’(Joint Symposium for the Development of Novel Druggable Targets in Neurodegenerative Disease)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의 글로벌 치매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신경퇴행성질환 치료 전략에서 신규 표적 발굴과 정밀의학적 접근을 공유하고, 최신 연구 동향을 논의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됐다. 본 행사는 글로벌 치매극복과제의 주관연구책임자이자 한양대학교병원 세포치료센터장인 신경과 김승현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해 ▲세션1: '알츠하이머병을 위한 신규 약물 표적 기반 맞춤형 치료 전략의 글로벌 플랫폼 개발'과 ▲세션2: '퇴행성 뇌질환에서의 단백질 응집 역학, 면역 및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치료 전략'의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노화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ApoE와 뇌 지질 대사(Guojun Bu 홍콩과기대 교수) ▲퇴행성 뇌질환에서 빠른 임상 진행을 예측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로서의 miRNA-214(김승현 한양대학교병원 교수) ▲Cox-2의 아세틸화와 미세아교세포 및 알츠하이머병 조절(진희경 경북대 교수, 김경열 박사) ▲알츠하이머병에서 ApoM-Bound S1P와 APOE의 연관성(경북대 최병조 박사) ▲Tough decoy를 이용한 miRNA-214-3p 억제와 알츠하이머병을 위한 신규 AAV 캡시드 발견(제닉스큐어 김종완 부사장, 이범휘 연구원)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세션2에서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에서의 스트레스 과립 역학 표적화(남민엽 한국뇌연구원 선임연구원) ▲노화된 미세아교세포: 아형을 넘어선 보편적 치료 표적(권민수 차의과대 교수) ▲효율적인 RNA 기반 유전자 조절을 위한 RNA 나노플랫폼 합성(이종범 서울시립대 교수) ▲알츠하이머병 혈액 바이오마커(고성호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교수)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의 성별표현형의 차이와 뇌-신체의 연결기전 (Minh Dang Nguyen 캘거리대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글로벌 치매 네트워크 자문위원이자 APOE4 유전형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Guojun Bu 교수(홍콩과기대)가 참여하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향후 글로벌 공동연구 방향과 협력 전략을 제시했다. 좌장은 ▲1부 묵인희 단장(서울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KDRC))·배재성 교수(경북대) ▲2부 박환태 교수(동아대, 대한퇴행성질환 학회 회장)·박선아 교수(아주대, 대한퇴행성질환 학회 차기회장)가 맡아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좌장을 맡은 묵인희 단장은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협력과 표적 중심의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 지원과 국제 네트워크 강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현 세포치료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퇴행성 뇌질환 연구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신약 개발을 위한 혁신적 표적 발굴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하는 교류를 통해 향후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끝).
2025-08-13
-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중)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시행된 영상검사 진료분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한양대학교병원은 상급종합병원 평균 98점 및 전체 의료기관 평균 67.6점을 웃도는 100점 만점을 기록해 영상진단의 질과 환자 안전 관리 수준을 입증했다. 주요 평가 항목에서는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선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등 모든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피폭 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항목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형중 병원장은 “이번 결과는 정확하고 안전한 영상검사를 위한 의료진의 노력과 환자 중심 진료 시스템이 반영된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영상검사 체계를 바탕으로 정밀의료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끝).
2025-07-30
-
정선아 사회복지사, 마포대교 자살시도자 극적 구조
“자살 고위험군 관리의 직업적 경험이 저를 본능적으로 반응하게 했어요” 한양대학교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소속 정선아 사회복지사가 자살 시도 현장에서 한 생명을 구조하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7월 11일 새벽, 친구와 함께 마포대교를 지나던 중 우연히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시도자를 발견하고 지체 없이 현장으로 달려가 자살 시도자의 몸을 붙잡아 끌어내며 구조에 성공했다. 또, 정 사회복지사와 친구는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약 10여 분간, 다리 난간 위에서 발버둥치며 재차 자살시도를 하려는 사례자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끝까지 놓지 않은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 정선아 사회복지사는 “당시 두 명이 대화하며 난간을 바라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척에 다다르자 갑자기 다리 난간 위에 발을 올리며 뛰어 내리려고 했었다”면서 “순간적으로 자살 시도 상황임을 직감했고,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자살시도자와 매일 마주하는 직업적 경험이 본능적으로 반응하게 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 사회복지사가 근무하는 한양대학교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응급대응 체계를 갖춘 기관으로, 2017년 개소 이래 연간 500명 이상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시도자들은 보통 처음 4주 이내에 재시도 위험이 가장 높기 때문에, 본 센터는 이 시기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나 지역사회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시도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장기 회복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센터는 이 외에도 자살예방 캠페인, 사례 분석, 관련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예방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개소 이후 자살 재시도율이 눈에 띄게 감소했으며, 2021년에는 자살예방 기여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선아 사회복지사는 “이 일을 하면서 많은 내원자들을 만나지만, 때로는 감사 인사를 전해오는 분들 덕분에 다시 힘을 얻고 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다시금 실감했고, 앞으로도 누군가의 삶이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심으로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의 활동을 통해 응급실을 찾은 자살 고위험군 환자들이 다시 삶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살예방이라는 공공의료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끝).
2025-07-29
-
‘2025년 후반기 정년퇴임식’ 개최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중)은 지난 7월 25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5년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하고, 퇴임자들을 축하하고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110여 명이 참석해 정년퇴임자들을 따뜻하게 축하했다. 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병원의 변화와 도전 속에서도 정년퇴직자 여러분이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덕분에 한양대학교병원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여러분이 지난 세월동안 남겨주신 발자취는 후배들에게 길이 되고, 병원의 미래를 밝혀주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중 병원장도 인사말에서 “여러분의 노력과 봉사가 있었기에 병원이 오늘날의 최첨단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비록 오늘은 한 걸음을 멈추는 자리지만,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여정에서는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바라며, 한양의 가족으로서 병원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병원 봉직 기간의 공로를 인정해 17명의 퇴임자 모두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 2025년 후반기 퇴직자 명단 : 영상의학과 최요원 교수, 이비인후과 태경 교수, 산부인과 황정혜 교수, 직업환경의학과 송재철 교수, 간호국 손유경 부장, 물류팀 이창무 부장, 간호국 이용숙 과장, 국제행정지원팀 명영숙 계장, 간호국 정미영·박경숙·김기덕·이상하 계장, 영양팀 김선화·안미경·김춘애·신은순·심만숙 계장
202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