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36 개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
김봉영 교수, 대한감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사진. 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가 지난 11월 7일부터 8일까지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 김용찬 교수와 공동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봉영 교수와 김용찬 교수는 ‘2018-2021년까지의 국내 병원의 항생제 처방 패턴 분석: 2023년 전국의료기관 항생제 사용량 분석 연보(Nationwide Analysis of Antimicrobial Prescription in Korean Hospitals between 2018 and 2021:The 2023 KONAS Report)’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논문은 대한감염학회와 대한항균요법학회 공식 학술지인 ‘InfectionChemotherapy’ 56권 2호에 2024년 6월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내 의료기관 항생제 처방 데이터를 이용하여 의료기관 유형에 따른 항생제 사용 패턴 차이를 분석한 결과를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해당 연구는 국내를 대표하는 항생제 사용량 감시 체계인 ‘전국 의료기관 항생제 사용량 분석 및 환류시스템(KONAS, Korea National Antimicrobial Use Analysis System)’을 통해 진행되었고, 정부-전문학계 차원에서 발간한 국내 최초의 전국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량에 대한 고도화된 분석 결과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900여 개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1차 의료기관에서는 ‘세파제돈’(18.9%)의 처방 비중이 가장 높았다. 2차 의료기관에서는 ‘세프트리악손’(11%)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3차 의료기관의 경우 ‘피페라실린/베타락탐분해효소 저해제’가 9.3%로 가장 높았다. 연구 기간 전체 항생제 사용량은 2·3차 의료기관에서 감소하고, 1차 의료기관에서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의료기관 종별 항생제 사용일수는 1,000환자 일당 치료일수(Days of Therapy, 1000 patient-days) 기준 3차 의료기관이 951.7일에서 929.9일로 줄고, 2차 의료기관도 817.8일에서 752.2일로 감소했다. 반면, 1차 의료기관의 경우 504.3일에서 527.2일로 늘어났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김봉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의료기관 유형에 따른 항생제 처방 패턴의 차이가 명확히 드러났다”며 “이러한 객관적 자료를 통해 국가 차원에서의 항생제 적정 사용관리를 위한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는데, 이번 연구가 향후 국가 차원의 항생제 사용량 변화를 추적 관찰할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봉영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18년부터 한양대병원 감염내과에서 감염질환, 항생생제내성균, 항생제스튜어드십 등을 전문으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고, 2024년부터 한양대병원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팀의 책임자를 맡고 있다. 현재 대한감염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정회원,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및 ‘Infection Chemotherapy’ 부편집장(Associate Editor)등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KONAS를 총괄 지휘하는 운영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끝).
2024-11-13
-
병원학교 제19주년 개교기념식 개최
사진. 한양대학교병원 병원학교 제19주년 개교기념식 한양대학교병원 병원학교 누리봄교실에서는11월 8일 병원 3층 강당에서 '병원학교 개교 1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중한양대학교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가 참석했다.병원학교 관계자의 축사와 함께대학생 교사의 병원학교 소개, 미술치료 교사의 소아암 미술치료 사례 발표, 모범상 수여식, 축하 공연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진. 이형중 한양대학교병원장 한편, 2005년 11월 25일 처음 문을 연 ‘누리봄 교실’은 국내에서 최초로 교육청 인가를 받은 병원학교다. 소아암과 백혈병 등으로 장기 입원하는 환아들이 병원에서도 학업을 지속하고 친구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이래 현직교사, 학생교사, 기업 등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4-11-08
-
‘2024 하반기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건강강좌’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지난 10월 26일 본관 3층 강당에서 ‘2024 하반기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루게릭병의 진단과 치료에서부터 식단, 호흡관리에 이르기까지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첫 번째 강연은 한양대병원 진유리 영양사가 ‘루게릭병의 영양관리’를 주제로 진행했다.. 진 영양사는 체중감소와 영양불량 등 루게릭병의 영양문제 관련 주의사항과 연하곤란(삼킴장애) 식이요법 등을 설명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주식회사 나우메디케어 김지현 간호사가 호흡관리의 실제를 주제로 숨쉬기와 관련된 정보를 안내했다. 가래 문제 해결 방법, 마스크 착용법, 정전 시 인공호흡기 대처법 등이 소개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루게릭병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신경과 김용성 교수와 김현기 교수가 루게릭병의 증상, 특징, 치료제 및 개발 현황 등을 강연했다. 한편, 한양대학교병원은 루게릭병의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알리기 위해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루게릭병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강의 영상은 추후 한양대학교병원 유튜브 공식 채널에도 게재될 예정이다(끝).
2024-10-31
-
위암, 수술 후 5년 지나도 장기 추적 관찰해야 장기 생존율 높아
내시경과 복부 CT 병행한 정기적 검진, 추적 관찰 기간 2년 넘으면 위험 위암은 수술 후 재발률이 낮아지고 치료 성과가 개선됨에 따라 5년 이상 장기 생존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많은 환자들은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정기 검진을 덜 받거나, 내시경과 복부 CT를 비정기적으로 받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수술 후 5년이 지나 늦은 재발이나 잔여 위암으로 인한 재발이 발생할 경우 생존율이 현저히 낮아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 수술 후 5년이 지난 환자들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수술 후 5년이 지난 환자들에게 2년 이상 추적 관찰을 지연하거나, 내시경과 복부 CT를 비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보다 병행하여 시행하는 정기검진이 후기 재발 후 생존율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이주희 교수팀이 SCI급 국제학술지 『JAMA Surgery, 인용지수 16.9』 6월 온라인판에 ‘위암 환자에게 장기 추적 관찰의 중요성(Feasibility of Extended Postoperative Follow-Up in Patients With Gastric Cancer)이라는 논문으로 밝혀냈다. 이 연구는 한국 국민건강보험(NHI) 데이터를 분석해 위 절제술을 받은 환자 40,4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수술 후 5년이 지난 환자들 중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을 받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전체 사망률과 재발 후 생존율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늦은 재발이나 잔여 위암 발생 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받은 환자들의 재발 후 생존율은 71.1%로, 추적 관찰을 받지 않은 환자의 32.7%보다 훨씬 높았다.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위암 수술 후 15년 사망률을 49.4%에서 36.9%로 줄일 수 있었다. 또한, 약 8%의 환자가 위암 수술 후 5년 이후 후기 재발을 경험하게 되는데, 재발의 진단 전 내시경과 복부 골반 CT를 함께 사용하여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하는 것이 후기 재발 후 생존율을 74.5%까지 향상 시켰다 단일 검사만 사용한 경우에는 이보다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이주희 교수는 “기존 가이드라인에서는 위암 수술 후 5년간의 추적 관찰만 권장하고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5년을 넘어서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며 “특히 내시경과 복부 CT를 조합한 정기적인 검사는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추적 관찰 간격도 중요한 요소로 밝혀졌다. 내시경 또는 복부 골반 CT 검사의 간격이 2년을 넘을 경우 재발 후 생존율이 크게 감소했다. 내시경의 경우 사망 위험이 1.72배, 복부 CT는 1.48배 높아졌다. 이는 환자들이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잘 보여준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위암 환자 관리에 있어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위암 수술 후 5년이 넘었더라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끝).
2024-10-30
-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 잘하는 병원’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COPD 적정성 평가 6회 연속’ 1등급 획득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3년 1월부터 12월 사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한양대학교병원은 종합점수에서 상급종합병원 평균 90.9점보다 높은 93.6점을 받아 1등급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 7개 지표이며 한양대학교병원은 상급종합병원 평균보다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 대기오염 등에 의해 폐에 만성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고, 폐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점차 심해지는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이 있다. 이형중 병원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이나 미세먼지 등 호흡기에 안 좋은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기 쉬운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본원은 첨단 의료장비와 경험을 갖춘 다학제 협진 시스템 등으로 환자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끝).
2024-10-28
-
이건석 교수, 네 번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건석 교수가 지난 10월 10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정신건강의 날' 행사에서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2012년, 2019년 2022년에 이어 네 번째 수상이다. 이 교수는 2018년부터 운영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따른 입원적합성 심사위원회의 소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정신질환자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신건강의학과 및 관련 학회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이건석 교수는 “정신질환 환자들은 사회적인 부정적 인식과 치료 과정에서의 차별 등으로 적절한 치료 환경을 제공받는 데 어려운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안전한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병원 생명사랑센터센터장을 비롯해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 및 부설 자살예방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건석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의무이사,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고시위원, 대한조현병학회 총무이사, 대한디지털치료학회 재무이사,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재무이사,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평이사,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무임소이사, 조울정서연구회 홍보이사 등으로 다양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장관상, 국립공주대학교 총장상, 국제정신유전학회(WCPG) Travel Award, 국립정신건강센터 입원적합성심사위원회상, 국립정신건강센터장상,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실적 우수자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끝).
2024-10-21
-
고미령 청각사, ‘제32회 전국박인환백일장’ 대상 영예
한양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고미령 청각사가 지난 9 월 12 일부터 29일까지 ‘2024박인환문학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제32회 전국박인환백일장’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 문학사의 대표적인 시인 박인환 작가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9월 28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백일장에서, 고미령 청각사는 ‘골목길’이라는 주제로 산문/시 통합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대상에 선정됐다. 한편, 고미령 청각사는 1993년 신촌문학제 수필 공모전에서 가작 수상을 시작으로 산업단지근로자 문화예술 대상(2012), 근로자 문화예술제 금상(2013), 실레마을 이야기대회 대상(2014), 종로구 행복스토리 최우수상(2017), 교보교육재단 참사람 에세이 대상(2021) 등 70여 회가 넘는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미 올해에도 안산문인협회 전국 별망성 백일장 은상, 충주 문향회 주최 제12회 문향 전국여성문학 공모전 수필부문 은상 등을 수상했고, 지난 6월 개최된 월산 전국시낭송대회에서는 낭송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끝).
2024-10-18
-
경도인지장애 환자, 이명 동반 시 퇴행성 뇌 변화 지표로 활용 가능성 제시
한양대병원-보라매병원 공동 연구팀, 이명과 측두엽 퇴행우울증 연관성 규명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이명이 동반되면 측두엽과 뇌의 청각 피질에 베타 아밀로이드가 더 많이 축적되어 측두엽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와 함께, 이명과 동반된 뇌의 대사 및 활동성 변화가 우울증과 연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한상윤 교수팀과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김영호 교수 연구팀 (공동저자 김희정 박사, 서울대 의대 이민재 교수, 윤예진 연구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이준영 교수, 박선원 교수, 김유경 교수)이 참여해 국제학술지 『노화신경과학 최신연구(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 인용지수 4.774)』 9월 온라인판에 ‘이명을 동반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뇌 구조적, 기능적 차이에 대한 비교 연구(Comparative study on structural and functional brain differences in mild cognitive impairment patients with tinnitus)’라는 논문으로 발표했다.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는 치매의 전 단계로 동일 연령대에 비해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를 말하며, 약 10% 내에서 알츠하이머병이나 다른 치매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은 뇌 속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면 침전물인 플라크를 생성해 알츠하이머 발병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연구팀은 60세에서 80세 사이의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 청력 수준이 40데시벨(dB) 이하인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최근 6개월 이상 이명이 동반된 7명과 동반되지 않은 23명으로 나눠 자기공명영상(MRI)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활용해 뇌의 활성화 영역과 아밀로이드 침착, 대사 활동 등을 분석했다. 청력 데시벨은 정상성인의 경우 평균 0~20데시벨이며, 낮을수록 해당 수치에 해당하는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 결과, 이명이 동반된 경도인지장애 환자군은 이명이 없는 환자군에 비해 대뇌 측두엽, 특히 상측 측두회와 측두극에서 베타 아밀로이드가 더 축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명이 동반된 환자군에서 하전두엽, 섬엽, 전대상피질 등에서 대사활동이 증가했으며, 이명의 심각도 역시 상기 뇌 부위의 부피(상전두·섬염·전대상피질)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이명이 동반된 환자군에서는 대사활동이 휴식 상태와 관련된 기본모드신경망(DMN, Default Mode Network)에서 더 활발하고, 목표지향적 행동과 문제 해결과 관련된 실행제어신경망(ECN, Executive Control Network)에서는 상대적으로 활동이 낮았다. 한양대학교병원 한상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이명이 동반되면 측두엽에서 뇌내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이 증가하고 뇌의 대사활동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결과가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이명 관련 뇌의 퇴행성 변화 및 뇌 네트워크 역학의 변화를 나타내는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영호 교수는 “이번 연구가 이명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측두엽 퇴행 또는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조기 지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향후 측두엽 퇴행 및 우울증 예방과 조기 진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끝).
2024-10-18
-
국내 최초 자연 판막 내 바실리카 시술 성공
- 국형돈 교수팀, 구조 심질환 치료의 새로운 지평 제시 한양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국형돈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자연 판막 내 바실리카(BASILICA)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면서 구조 심질환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번 시술은 경피적 대통맥 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이하 타비(TAVI) 시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 폐색을 예방하는 혁신적 기술로, 국 교수팀은 아직 국내에서 성공한 적 없는 자연 판막 내 바실리카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타비 시술은 대동맥 판막협착증을 치료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판막 첨판이 뒤로 젖혀지면서 심혈관 입구를 막는 등 혈관 폐색을 일으킬 위험이 존재한다. 이러한 폐색은 발생 빈도가 1% 내외로 낮지만, 발생 시 40~50%가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바실리카 시술은 판막 첨판을 전기적으로 절단하여 타비 시술 중 기존의 판막이 심혈관 입구를 막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이 시술은 높은 기술적 난이도와 드문 적응증 때문에 국내에서는 거의 시행되지 않았다. 특히, 2019년 아시아 최초로 인공 판막 내 바실리카 시술을 성공한 바 있는 국 교수팀의 이번 성공은 국내 첫 자연 판막 내 바실리카 시술이라는 점으로 구조 심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시술의 대상은 80세 여성 환자로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진단받고 타비 시술을 받기 위해 한양대학교병원에 내원하였다. 타비 시술을 준비하기 위해 시행한 CT소견 상 기존 자연 판막 첨판의 길이가 길고 대동맥판막 내 구조물은 좁은 해부학적 특성으로 인해 심혈관 폐색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판단되었다. 국형돈 교수팀은 이 환자에게 자연 판막 바실리카 시술을 시행하여 심혈관 폐색을 성공적으로 억제하고, 타비 시술을 안전하게 마쳤다. 환자는 시술 후 2일 만에 퇴원, 일상 생활로 복귀하며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보였다. 국내 최연소 타비 프록터 (Proctor, 지도감독관) 타이틀을 가진 심장내과 국형돈 교수는 "바실리카 시술은 심혈관 폐색을 방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지만 가장 고난이도인 시술 방법 중 하나로,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다"라며 "국내에서 인조 판막 바실리카 시술은 몇 차례 시행된 바 있었지만, 이번에 시행한 자연 판막 바실리카 시술은 국내 최초이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바실리카 시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며 “향후 타비 시술을 받는 환자들의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본 시술의 완성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학교병원 백남심장센터는 첨단 의료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바탕으로 심근경색을 비롯한 관상동맥질환, 대동맥 및 말초혈관질환, 고혈압과 부정맥, 심부전, 판막 질환을 비롯한 구조 심질환 등 세분화된 분야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끝).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