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 질환이 의심되는 모든 경우가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장 출혈, 원인 불명의 만성 설사, 하복부 동통, 최근 배변 습관의 변화 등이 있는 경우, 둘째, 대장 용종(폴립)과 장 결핵, 대장암, 궤양성 대장염, 기타 장염 등 염증성장 질환의 진단과 추적 그리고 대장암과 같은 질환의 위험도가 높은 환자들에서 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해 시행합니다.
방법
- 검사 받을 침대에 누워 손이나 팔에 진정제 주입을 위한 Heparin port cap을 연결합니다.
- 검사를 위해 하의의 끈을 푼 후, 침대 위에 왼쪽 옆으로 누워 양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끌어 당깁니다.
- 검사 전 진통제와 진정제(미다졸람) 주사를 맞은 후 수면이 유도되면 검사를 시작합니다.
- 먼저 항문에 국소마취제와 윤활제를 바른 다음 항문을 진찰합니다.
- 항문 진찰이 끝나면 항문을 통하여 내시경을 삽입한 후 직장과 S상결장, 하행결장, 횡행결장, 상행결장, 맹장, 회맹판을 관찰하게 됩니다.
- 검사 중 용종이 있는 경우에는 이를 제거하거나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대장암이 아니더라도 염증, 용종 등의 이상이 있을 경우 조직검사 시행)
- 검사가 끝나면 회복실로 옮겨 침대에서 약 30분 정도 수면을 취한 후에 귀가하게 됩니다.
주의사항
- 검사 중 대장을 잘 관찰하기 위하여 공기를 주입하기 때문에, 검사가 끝난 후에도 장안에 아직 남아 있는 공기로 인해서 하복부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스를 배출하고 나면 통증은 완화됩니다.
- 고혈압 환자는 검사 당일 아침 6시에 혈압약을 복용하셔야 합니다.
- 항응고제, 항혈소판제는 중단 여부에 대해 담당의사와 상의 후 1주일 정도 중단합니다.
- 검사가 끝난 후 식사는 바로 가능하나, 첫 번째 식사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 집으로 귀가 후 따뜻한 물에 좌욕을 하면, 검사 중 긴장된 항문 괄약근이 이완되어 불편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조직검사를 한 경우에는 대변에 피가 조금 섞여 나올 수 있지만 곧 멈추게 됩니다.
- 검사는 수면내시경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꼭 보호자와 함께 내원하여 주시기 바라며 , 수면내시경 후에는 당일 운전 및 기계 조작을 반드시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관련질환
대장용종(폴립), 대장암, 궤양성 대장염, 대장결핵, 세균성 장염 등